언제부터 우리가 스크롤을 ‘내려’ 다음 정보를 보는 동물이었던가. 50년 전만 해도 우리는 종이를 넘겨 다음 정보를 읽었다. 그보다 5만 년 전에는 돌이나 나뭇잎 따위를 들추고, 끌어당기고, 만져가며 정보를 얻었다. 그게 당연했다. 2023년 인류는 다시 들추고, 끌어당기고, 만져서 정보를 얻는 ...
피해를 줄 수 있는 5000~6000개의 인공위성 중 1562개가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320개가 에어버스의 원웹 위성들이다. doi: 10.1038/s41550-023-01903-3 2030년이 되면 허블과 유사한 고도에 약 6만~10만 개의 위성이 올라간다. 그렇게 되면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들 중 인공위성이 찍혀서 버려야할 사진 ...
플라잉카가 하늘길을 날아다니려면, 하늘 위의 교통을 관리하는 법 등이 필요해요. 우리나라는 이러한 준비를 위한 프로그램인 ‘K-UAM 그랜드챌린지’를 내년부터 시작할 예정이에요. K-UAM 그랜드챌린지 운용국에 있는 항우연 전용민 연구원을 만나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어요. Q UAM이 뭔가요?UAM ...
록히드마틴은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서 심우주여행을 도와줄 우주선 오리온을, 유럽의 에어버스는 오리온 우주선에 장착되는 서비스 모듈을 전시했다. 이 모듈에는 우주선을 조종할 컴퓨터와 연료, 배터리 등이 탑재돼 있다.미국의 보잉 부스에서는 재사용 유인우주선 스타라이너를, ...
※편집자 주. 그림을 대신 그려주는 인공지능 ‘Disco Diffusion’에 소설 내용을 입력해서 만든 그림입니다. 여러 번의 시도 끝에 인공지능의 힘을 빌려 멋진 그림을 만들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도 기대해 주세요! 톨리는 작고 빨간 새였다. 그 사실이 변할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티타니 ...
벌써 12년 전이군요. 2010년 1월, 과학동아는 제1기 독자위원회를 모집합니다. 과학동아의 새로운 시도에 다양한 연령대의 독자가 지원합니다. 선발된 독자위원 10명 중에는 대학교 3학년 학생도 있었습니다. 당시는 스마트폰을 가진 사람도 별로 없을 때였습니다. 독자위원들은 세 달에 한 번씩 서울 ...
6월 17일 동이 트지 않은 까만 새벽, 영종도. 인천국제공항공사 에어사이드토목팀은 인천국제공항 한 편에서 활주로만 주시했다. 첫 비행기가 착륙하는 순간을 보기 위해서였다. 비행기가 활주로에 닿자마자 마치 약속한 것처럼 다같이 환호성을 질렀다. 인천국제공항에서 13년 만에 새로운 활주로 ...
메타버스는 아주 먼 미래의 세상만은 아닙니다. 현재 우리가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 중에도 앞서 설명한 메타버스 유형들이 있거든요. 바로 우리의 일상을 기록하는 라이프로깅, 그리고 우리가 사는 세계를 복사해 정보를 확장한 거울 세계예요! 내 삶의 일기장, 라이프로깅 라이프로깅은 우리의 ...
미국의 유통기업 아마존은 2020년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배송용 드론 ‘프라임 에어’의 운항 허가를 획득했다. 드론을 이용해 모든 고객이 30분 이내에 상품을 배송받게 하겠다는 것이다. 현재 미국 내 상용화를 목표로 준비 중이다. 삼성전자도 아일랜드에서 자사 제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
희미하게 스며들어오는 햇빛이 눈꺼풀을 간질이자 이새는 눈을 떴다. 잽싸게 이불을 젖히고 일어나 창가로 다가갔다. 커튼을 열자 영상으로만 봤던 풍경이 펼쳐졌다. “후아~.”저절로 탄성이 흘러나왔다. 어제 도착했을 때는 날이 어두워져서 주위를 통 볼 수가 없었다. 이새는 창문에 얼굴을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