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매튜 박사와 베르스트라에테 교수가 위와 같은 R(4,t)의 하한에 대한 증명에도 에르되시가 250달러의 상금을 제시했습니다. 이 상금은 벌써 지급했거나 빠른 시실 안에 지급할 예정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 보면 뒤늦게 제게 상금이 온 것이 매튜 박사와 베르스트라에테 ...
에르되시 팔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평생 무려 511명의 사람과 1525편 이상의 논문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려운 수학 문제에 부딪히면 주위 사람들과 협력을 통해 푸는 것을 즐겼으며, 문제에 상금을 걸어 더 많은 사람이 그 문제에 관심을 갖게 했다. 이토록 수학 문제 풀이에 몰두했던 그도 ...
운명의 상대를 만날 확률도 계산해본 경제학자가 있다. 2010년 영국 워릭대학교에서 경제학 강사로 일하던 피터 배커스는 3년 동안 여자친구가 생기지 않자, 진정한 짝을 찾을 확률이 얼마인지 ‘드레이크 방정식’을 이용해 따져보고 ‘나는 왜 여자친구가 없는가’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
미팅에 참가한 사람 모두가 좋아하는 사람과 짝이 되는 방법이 있을까? 사실 미팅에서 커플이 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니다. 사랑의 화살표가 엇갈려 서로 다른 상대를 쳐다보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남자 1호는 여자 1호를, 여자 1호는 남자 2호를, 남자 2호는 여자 2호를, 여자 2호는 ...
뽀뽀를 부르는 수일까? 입맞춤 수 ‘입맞춤 수’라는 이름만 들으면 뽀뽀의 횟수나 사랑에 관한 수일 것 같아 호기심이 생긴다. 하지만 실상은 몇백 년 동안 수학자가 연구한 난제와 관련이 깊다. 관련 연구로 필즈상을 받은 수학자도 있다. 수학자들은 각 차원에서 반지름의 길이가 1cm인 단위 구 ...
0세기 저명한 수학자 중 한 분인 에르되시 팔은 위와 같이 말한 바 있어요. 신의 책은 에르되시가 자주 쓰던 말이에요. 그는 신이 있다면 아마도 수학 정리의 완벽한 증명을 모아 책으로 만들어 갖고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이 가상의 책을 가리키는 표현이 신의 책이에요. 당시 사람들은 증명하기 ...
‘털 난 공 정리’, ‘섹시 소수’처럼 수학에는 이름만 보고서는 도통 정체를 알 수 없는 정리나 문제가 있다. 별난 이름에 이끌려 한 번이라도 더 들여다보라고 그랬는지 때로는 재밌게, 때로는 기묘하게 이름을 지었다. 가끔은 ‘이런 것도 수학적으로 따져봤다고?’라며 우리가 보기엔 전 ...
볼록 n각형이 그려지려면 최소 점의 개수가 1 + 2n - 2보다 작거나 같다고 추측했다. 이를 ‘에르되시-세케레시 추측’이라고 부르며 이 역시 아직 미해결이다 ...
‘결혼을 잘하려면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수학적으로 따졌을 때도 이 말이 맞을까? 대체 몇 번째 사귄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걸까? 수학자들은 여러 강연과 글에서 최고의 비서를 뽑는 전략을 알아보는 ‘비서 문제’로 이를 알아봤다. 비서 문제의 기원은 명확하 ...
수학자에게 가장 섹시한 수를 꼽으라 하면 단연 섹시 소수를 그 예로 들 것이다. 섹시 소수는 5와 11처럼 차이가 6씩 나는 ‘소수쌍’을 말한다. 대체 왜 이런 이름이 붙었을까? 라틴어에서는 6을 ‘섹스(sex)’라고 한다. 수학자는 여기서 아이디어를 얻어 한 번 들으면 절대로 까먹지 않고, 사람의 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