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되시 팔은 전 세계를 여행하며 평생 무려 511명의 사람과 1525편 이상의 논문을 쓴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어려운 수학 문제에 부딪히면 주위 사람들과 협력을 통해 푸는 것을 즐겼으며, 문제에 상금을 걸어 더 많은 사람이 그 문제에 관심을 갖게 했다. 이토록 수학 문제 풀이에 몰두했던 그도 ...
소수를 수학자들이 언제부터 연구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인류의 소수 사랑은 1950년 아프리카 콩고에서 발견된 동물의 뼛조각에서 살짝 엿볼 수 있다. 기원전 6500년경 구석기 시대 유물인 ‘이상고 뼈’에는 날카로운 줄무늬가 촘촘히 새겨져 있었다. 학자들은 그 줄무늬가 11, 13, 17, 19 네 개의 수 ...
에라토스테네스의 체처럼 소수를 일일이 찾는 방법이지만, 조합론 아이디어가 담겨 있어 에라토스테네스 체보다 효율적인 방법이다. 장 교수가 이 내용을 2013년 4월 수학계 최고 학술지인 에 발표하자 수학계가 술렁였다. 연구 결과가 뜸했던 쌍둥이 소수 추측에서 괄목할 만한 결과를 ...
전국에서 난다 긴다 하는 영재들이 모이는 세종과학예술영재학교. 이곳엔 ‘소수를 숭배한다’라는 미스터리한 신조로 활동하는 수학 동아리 ‘소수교’가 있다. 종교를 방불케 하는 이름답게 소수교의 신앙심은 깊다. 어디에? 당연히 소수다. 소수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똘똘 뭉쳤다. ‘당신 ...
바로 에라토스테네스가 고안한 소수 판정법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다. 더 시야를 넓혀 에라토스테네스의 체를 이용해 N 이하의 자연수 중에서 소수를 찾아보자. 커다란 종이에 N까지 자연수를 모두 적는다. 먼저 1을 지운 뒤, 남아 있는 가장 작은 수에 동그라미를 치고 그 수를 뺀 배수는 모두 ...
소수의 중요성을 알고 있는 영재학교 학생들에게 소수교 활동은 재밌는 오락거리일 수밖에 없다. 또한 소수를 매개로 수학에 관심을 더 가질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대학에서 생명공학을 공부하고 싶어하는 소수교 부원 최도휘 학생은 2학년 때 소수교에 가입했다. 그는 영재학교에서 1년을 보내며 ...
고대 그리스 때부터 수학자들은 소수를 모든 수의 근원으로 봤다. 먼 옛날 고대 그리스 철학자인 데모크리토스는 ‘그 이상 분해할 수 없는 것’이라는 의미의 원자(atom)가 다양한 물질을 만드는 궁극의 단위라고 생각했다. 마찬가지로 소수는 다양한 수를 만드는 궁극의 단위로 여겨졌다. 과거 ...
. 소수 통해 수학의 중요성 깨달아Part5. 아직 다 밝히지 못한 정체 소수Part6. 소수만 거르는 에라토스테네스의 체Part7. 인류의 소수 사랑은 적어도 8500년 전부터Part8. 모든 수의 근원 ...
정수론의 난제도 소수에 관한 문제가 많다. 정시우 학생은 “수학을 공부하면서 ‘에라토스테네스의 체’처럼 소수의 규칙성을 찾기 위한 수학자들의 노력을 알게 됐다”라면서, “그 과정에서 사람들이 내놓은 다채롭고 혁신적인 발상이 너무 신기해서 소수에 관심을 갖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