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제가 생각 실험을 위해 한 학교 운동장에 한가득 모래알을 쌓아 두었습니다. 여기 있는 모래알은 1000경 개 정도 되지요. 사람들은 분명 이걸 보고 ‘모래더미’라고 할 거예요. 그런데 제가 이 모래더미에서 모래 한 알을 빼냈어요. 그래도 사람들은 이 남은 모래알들을 여전히 모래더미 ...
안녕하세요, 오늘은 조금 무시무시한 생각 실험을 해 보려고 해요. 바로 방사성 원자의 붕괴 상태에 따라 고양이의 목숨이 좌지우지되는 ‘슈뢰딩거의 고양이’ 실험이지요. 먼저, 실험에 사용할 방사성 원자는 아주 불안정한 핵을 갖고 있어서 알파 입자가 튀어나오는데, 이 상태를 ‘붕괴 상 ...
잊지 않고 생각실험실을 찾아 주신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은 제가 개발한 채팅 프로그램 ‘심심한 튜링’에 대한 이야길 할 거예요. 줄여서 ‘심튜’라고 하죠. 심튜는 사람처럼 대화할 수 있어요. 심튜를 써본 사람들은 사람과 대화를 나누는 건지, 채팅 프로그램과 대화하는 건지 분간하기 ...
오랜만에 엉뚱발랄 생각실험실을 찾아준 여러분, 환영합니다. 그런데 대체 장미랑 까마귀가 무슨 상관이냐고요? 자, 들어 보세요. 저는 모든 까마귀가 검은색인지 알아보기 위해 우선 ‘모든 까마귀는 검다’는 가설을 세웠어요. 제가 본 까마귀는 검은색이었거든요. 이 경험은 제 가설이 참일 ...
1982년 미국의 심리철학자 프랭크 잭슨은 ‘매리의 방’ 생각 실험을 고안했어요. 실험은 이렇습니다. 매리는 색깔에 알레르기가 있어요. 그래서 줄곧 흑백 방에 갇혀 살며 단 한 번도 색깔을 본 적이 없지요. 심지어 흰 우유와 흰 쌀밥과 같은 무채색 음식만 먹고 살 정도였답니다. 다행히 매리는 ...
엉뚱발랄 생각실험실에 초대된 1000명의 친구들~, ... 살 확률보다 훨씬 높지요.이는 엉뚱발랄 생각실험실의 질문에도 적용할 수 있어요. 여러분은 실험에 참가하는 1000명 중 한 사람이에요. 만약 지난 밤 던진 동전에서 앞면이 나왔다면 1명은 독도로 옮겨지고 나머지는 모두 그냥 자기가 사는 곳에 ...
가설1 XYZ 액체를 쓰며 지구의 ‘물’을 떠올렸다면, 그건 물이다! 여러분이 물을 보았을 때, 마셨을 때, 만졌을 때를 떠올려 봐요. 갈증이 날 때 마시는 투명한 액체를 머릿속으로 ‘물’이라고 생각할 거예요. 이렇게 각자 경험한 ‘물’의 의미를 머릿속에 저장하고, 다음번에 또 물을 경험할 ...
광학을 연구하던 아일랜드 과학자 ‘윌리엄 몰리뉴’는 1688년 7월 7일, 철학자 존 로크에게 한 통의 편지를 보냈어요. 그 속엔 재미있는 질문이 있었지요. ‘태어날 때부터 앞을 보지 못하는 한 사람이 있었어. 그는 정육면체와 구를 만져서 구별할 수 있었지. 정육면체는 8개의 뾰족한 꼭짓점이 있 ...
로봇공학자 제페토는 동화책에 나오는 피노키오를 로봇으로 만들었어요. 동화책의 피노키오처럼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지는 인공지능 로봇이지요. 제페토는 로봇 피노키오의 인공지능에‘ 거짓말을 하면 코가 길어진다’는 논리를 입력해 피노키오가 완전히 그 논리를 따르게 했답니다. 그런데 ...
16살 아인슈타인은 빛의 속도로 움직이는 기차를 타는 상상을 했어요. 그러다 그 기차 안에서 손거울로 자신의 얼굴을 비춰보면 어떻게 될까 생각했지요. 여기서‘ 아인슈타인의 거울’이라 불리는 사고 실험이 탄생했답니다. 빛의 속도로 달리는 동안에도 빛이 얼굴에서 반사돼 거울로 갔다가 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