핍은 화성에 한 평 남짓한 땅을 가지고 있었다.핍의 아버지는 태양계에서 가장 높은 산이라는 화성의 올림푸스 산 정상에 올랐다. 아버지가 살 수 있는 땅은 정상에서 열 걸음 정도 떨어진, 한 사람이 간신히 누울 만한 곳이 전부였다. 그게 어디랴. 이 우주에는 자기 땅을 가지지 못한 사람이 대다 ...
가끔 지구 가까이 다가와 사람들을 긴장시키는 소행성과 혜성! 천문학자들은 두 천체가 지구와 충돌하는 것을 막기 위해 늘 둘의 움직임을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소행성과 혜성, 둘은 어떤 점이 다를까요? 소행성 소행성은 태양을 중심으로 공전하는 천체 가운데 행성보다는 크기가 작은 천 ...
같지만 실은 아니다. 지구처럼 물질이 많은 곳에서 전파란 그야말로 여름 도로에 던져진 얼음덩어리 신세였다. 전파들은 물질들과 충돌하며 어그러지다 끝내 어딘가로 흡수됐다.보통 탐색대는 우주의 보이드(Void)나 블랙홀 주변을 맴돌았다. 보이드는 일종의 ‘빈 공간’이라 물질이 없어서 전파를 ...
돌아가기로 한 펭귄은 모두 100마리야. 세 자리 수를 알아볼까? 펭귄이 10마리씩 서 있는 얼음덩어리 10개가 모이면 펭귄 100마리가 돼. 1이 10개면 10이고, 10이 10개면 100이거든. 펭귄 대신 얼음 조각으로 나타내보면 더 간단하게 이해할 수 있어. 104처럼 숫자 3개로 이뤄진 수를 ‘세 자리 수’라고 ...
겨우 따뜻해진 몸이 다시 추워질 텐데….그때, 펭이 목소리가 들렸어!“123이라고 적힌 얼음덩어리부터 100씩 뛰어 세면서 얼음을 밟으면 안전하게 건널 수 있어!”좋았어. 펭이 말대로 100씩 뛰어세기를 해서 안전하게 건너보자. 시작은 123부터야. 123, 223, …, 쭉쭉 가보자고 ...
놀이북 6쪽과 함께 보세요! 각각의 얼음덩어리엔 몇 마리가 있는 걸까? 펭귄 마을에 놀러 온 너희들이 한번 직접 세어봐. 어느 쪽 펭귄 무리가 더 많은지는 ‘부등호’ 물고기 아저씨가 입을 벌린 쪽을 보면 알 거야. 물고기 아저씨의 입이 벌어져 있는 쪽의 수가 항상 더 크거든. ▼ 이어지는 ...
“7일 안에 완성하는 건.”수호와 장만이 대화하는 동안 태양이 5도만큼 이동했기 때문에 그림자가 수호의 입-손을 가리기 시작했다. 장만은 수호의 입-손이 밝은 햇빛에 드러나도록 천막 입구를 활짝 열고 다시 물었다.“7일 안에 남은 부분을 완성할 수 없다는 뜻이야?”“그래. 불가능해.”장만은 ...
생겨요. 겨울에 내린 눈의 양이 여름에 녹은 눈의 양보다 많으면 눈이 계속 쌓여서 얼음덩어리로 변하며 자체 무게로 압력을 받아 지형이 낮은 곳으로 이동하지요. 남극 대륙과 같은 극지나 알프스 산맥처럼 고산 지대에 빙하가 있어요.빙하가 움직이는 속도는 매우 느려요. 남극 대륙의 경우 내륙 ...
P형, D형, C형으로 나뉘어요. P형과 D형은 검붉은 빛을 띠고, 해왕성 궤도 너머로 펼쳐진 얼음덩어리들과 성분이 비슷해요. C형은 주로 화성과 목성 사이의 소행성대 외곽 지역에서 발견되죠. 이러한 목성 트로이군은 약 40억 년 전 초기 태양계의 흔적으로 여겨져요. 그래서 이들을 분석하면, 태양계의 ...
“교수님, 이 돌덩어리들은 다 뭐죠? 진짜 장관인데요!”‘파고캐고 지질학자!’를 담당하는 이창욱 기자의 눈이 휘둥그레집니다. 저와 이창욱 기자가 강원도 고성군의 운봉산으로 직접 지질 답사를 왔거든요. 운봉산에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돌 더미가 쌓여있어 처음 보는 사람마다 감탄하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