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콘텐츠는 과학기술진흥기금 및 복권기금의 재원으로 운영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된 성과물로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발전과 사회적 가치 증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나와의 채팅방’이 이름 그대로의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는 사실을 정확히 언 ...
사람들에게 IT 계열 종사자의 이미지란 어떤 걸까. 보편적이며 총체적인 인상 말이다. 눈을 감고 프로그램과 씨름 중인 30대 개발자의 모습을 한번 떠올려 보자. 그를 그저 A라 불러도 무방하겠다. 우선 A의 골격을 그려 보자. 근육이라고는 없는 팔다리, 굽은 등, 거북목. A의 행색은 어떨까. 7년 된 ...
중국 과학자들이 마음에 새기고 있는 단어가 있다. ‘하늘을 이고 땅 위에 선다’는 뜻의 사자성어 정천입지(頂天立地)다. 홀로 서서 타인에게 의지하지 않는 당당한 기개를 의미하는 말이다. 미국과 함께 G2로 꼽히는 중국의 성장세는 정천입지의 의지에서 시작됐을 것이다. 과학기술에서도 최근 ...
왼쪽부터 덩컨 홀데인, 마이클 코스털리츠, 데이비드 사울레스 교수. 작년 노벨상 발표를 앞둔 10월 초, 필자는 페이스북에 이런 글을 올렸다. “올해 노벨상 수상자는 데이비드 사울레스(미국 워싱턴대 교수)-덩컨 홀데인(미국 프린스턴대 교수)- 찰스 케인(미국 펜실베이니아대 교수) 이렇게 세 명 ...
티없이 맑지만 칼바람이 불던 1월 6일 오후, 대전에 위치한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았다. 세계 최대급(300kW) ‘초임계 이산화탄소 발전’ 종합실증장치를 보기 위해서였다. 차재은 책임연구원과 박현선 포스텍 첨단원자력공학부 교수, 이정익 KAIST 원자력 및 양자공학과 교수가 모인 공동연구팀이 차 ...
화성에서 온 물리학자, 금성에서 온 생물학자. 이 둘을 하나로 엮어주는 것이 있다. 생명의 물질은 모두 원자로 돼 있고, 원자는 양자역학으로 기술된다. 양자역학의 기이한 특성을 이용해 살아가는 생명체가 있을까? 양자과학의 최전선, 양자생물학이다. 우리는 유기체 내부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
‘슈뢰딩거 방정식’입니다. 행렬역학보다 훨씬 간단 하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으며 양자도약 같은 어려운 개념이 필요 없었습니다.이때 보른이 다시 나섭니다. 보른은 슈뢰딩거 방정식에 통계 개념을 도입합니다. 파동함수의 제곱이 전자가 나타날 수 있는 확률이라고 정의하면서 슈뢰딩거 ...
무협영화에 자주 나오는 클리셰가 있다. 이제는 노인이 된 영웅이 과거를 회상하며 수염을 쓰다듬는다. 그리곤 수십 년 전 강호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한다. 바로 옆에서 본 고수의 이야기는, 수십 년이 지난 지금도 듣는 사람은 물론 노인의 가슴까지 두근거리게 만든다. 지금 양자컴퓨터를 연구하 ...
부른다. 이 방정식은 파동의 연속적 변화를 기술하는 것으로, 보어가 주장하는 양자도약 따위의 어려운 개념이 필요 없는 듯 했다. 더구나 슈뢰딩거는 이 방정식이 하이젠베르크의 행렬역학과 수학적으로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했다. 행렬역학이 없어도 된다는 뜻이었고, 이 때문에 보어와 ...
양자역학을 할머니가 이해할 수 있게 설명하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미션이다. 하지만 우리는 양자역학 없이 하루도 살수 없다. 양자역학 없이 살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우선 이글을 보는 데 사용하고 있을 컴퓨터나 스마트폰부터 버리고 시작해야 한다. 과학동아를 종이책으로 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