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에 악성 종양이 생기면 이를 제거하기 위한 외과 수술을 받는다. 큰 수술일수록 절개해야 하는 부분은 넓어진다. 그만큼 수술 이후 회복하기까지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의학계는 절개 부위를 최소화해 건강한 조직을 최대한 건드리지 않는 ‘최소침습수술’을 지향한다. 몸속에서 의료용 ...
명색이 ‘스탠딩 코미디’인데, 두고두고 기억날 만한 ‘썰’도 있어야 하겠죠. 이찬민(KAIST 산업 및 시스템공학과 학사과정) 씨는 지난 7월, 첫 해외 음악 페스티벌 참가의 꿈을 안고 말레이시아에 갔다가, ‘최애’ 밴드가 말레이시아 정부를 비판하는 발언을 해 공연 도중 끌려 나가고(!) 페스티벌 ...
매년 연말연시면 미래 동향과 트렌드를 전망하는 책들이 서점가를 가득 채웁니다. 미래의 변화를 앞서 예측하고 대비하려는 사람들이 그만큼 많다는 뜻이겠죠. 과학동아는 올해도 5년 뒤 연구 동향을 엿보는 야심찬 시도를 이어갑니다. 이번 달에는 전 세계 논문을 모아놓은 네덜란드 라이덴대 데 ...
▲ 인간 염색체(회색) 끝부분을 덮고 있는 텔로미어(흰색). 일반적인 텔로미어의 길이는 세포가 세대를 거듭하며 분열할수록 점차 짧아진다. U.S Department of Energy HumanGenomeProgram “나의 시작에는 나의 끝이 있다 (In my beginning is my end)” 영국 시인 T.S. 엘리엇, ‘4개의 사중주’ 中 ‘텔로미어’는 ...
■미래에서 온 외계인 보고서박상준 지음 | 을유문화사 | 336쪽 | 1만5000원 SF(Science Fiction) 장르로 분류되기 위해서는 어떤 소재가 필요할까. 지구를 파멸시키려는 외계인? 듣도 보도 못한 최첨단 발명품?SF란 이름이 생긴 건 족히 100년은 넘었지만 그 정의에 대한 논쟁은 아직 진행 중이다. 날고 긴다 ...
이이제이(以夷制夷). 오랑캐로 오랑캐를 무찌른다는 뜻을 가진 이 사자성어는 우리가 바이러스를 활용하는 데도 들어맞는다.바이러스는 1900년경 인류에게 감염병을 전파하는 원인 물질로 밝혀지면서 물리쳐야 할 악(惡)으로 여겨지기 시작했다. 그래서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며 악에서 벗어날 ...
암세포가 많아져 ‘악성 종양’이라는 큰 덩어리가 되는 과정에는 많은 요소가 필요합니다. 특히 다양한 세포가 경쟁을 해서 살아남아야 하는 일종의 게임으로 볼 수 있죠. 실제로 게임 이론을 이용해 악성 종양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항암 치료의 효과를 분석한 결과가 나왔습니다.알렉스 블라디미 ...
고양이 사하라의 집사인 이다솔 기자의 사연이에요. “이제 막 5개월 된 암컷 고양이가 ‘애옹, 애옹’ 울면서 안절부절 못하고 돌아다녀요. 평소보다 목소리도 크고 잠시도 앉아있질 못하네요. 혹시 어디가 아픈 걸까요?”중성화 수술, 해야 할까? 임신을 할 수 있는 시기인 발정기가 다가오면 ...
“튜링의 연구는 생물학과 수학 두 분야의 학자들을 모두 매혹시켰고, 수리생물학 발전에도 기여했다” 김재경 카이스트 수리과학과 교수는 튜링의 연구에 대해 이렇게 한 마디로 말했습니다. 튜링의 논문은 현대 수리생물학자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 한국 수리생물학회 회장 김용국 - ...
유명인의 대마초 흡연 스캔들처럼 그동안 대마는 퇴폐와 향락의 상징처럼 취급됐다. 그러나 누군가에게는 치료의 희망이 될 수 있다. 식품 의약품 안전처는 7월 18일 “국내에 대체 치료 수단이 없는 뇌전증 등 희귀난치성 질환 환자들에게 해외에서 허가된 대마 성분 의약품을 자가 치료용으로 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