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학자는 찻잔 속에서도 유체역학을 본다. 원두를 갈 때 물을 한 스푼 넣으면 왠지 커피가 더 맛있게 느껴진다거나, 찻잔 속 찻잎의 움직임이 시간에 따라 달라지는 현상 모두 과학자들에겐 훌륭한 연구대상이다. 소중한 카페인 충전 시간일 뿐만 아니라 연구대상까지(?) 돼 버린 티타임 속 과학 ...
아이작 뉴턴, 에드윈 허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앙투안 라부아지에. 역사 속 위대한 과학자들에게는 모두 사색하고 상상을 펼치는 공간이 있었다. 이들의 개성만점 영감의 공간이 과학관으로 들어왔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시립과학관이 2023년 12월 새롭게 꾸민 ‘과학자의 산책’ 공간이다. ...
최근 일본 수학 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 서점 두 곳을 찾은 기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우리나라 서점에는 수학책 책장이 많아야 2, 3개지만, 두 곳 모두 5개의 책장에 걸쳐 수학책이 진열돼 있었거든요. 게다가 2, 3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수학책을 탐독하는 ...
심장을 울렸던 음악 한 곡. 손에서 떨어지지 않던 소설 한 편. 가슴에 날아와 박혔던 드라마 속 명대사…. 인생에서 각자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 기억일 것이다. 그런데, 혹시 그만큼 내 마음을 움직였던 ‘과학’은 없을까?이 책의 저자 에른스트 페터 피셔는 자연과학을 이해하는 일이 문학과 예술 ...
1915년 11월 25일, 36세의 젊은 물리학자 알버트 아인슈타인은 ‘일반상대성이론’을 발표한다. 중력과 가속도의 효과가 같고, 질량을 가진 물체가 시공간을 휘게 만든다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3쪽짜리 짧은 논문이었지만, 곧 20세기 과학혁명을 불러일으키는 도화선이 된다. 빅뱅부터 가속팽창하는 우 ...
‘수학올림픽’으로 불리는 수학계 최대행사인 ‘2014 서울세계수학자대회(ICM)’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9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세계수학자대회는 국제수학연맹이 1897년 시작해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수학축제다.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리며, 120여 개국 수학자 5000여 명이 서울을 ...
소리에 관한 한 아이들은 이미 선이 연결된 상태다. 반면에 문자는 고생스럽게 추가 조립해야 하는 옵션 액세서리다. - 스티븐 핑커방금 세계적인 언어학자인 미국 하버드대 스티븐 핑커 교수의 말을 인용하기 위해 키보드의 글자판을 130번 두드렸다. 시간은 수초밖에 걸리지 않았다. 아마도 기자의 ...
아인슈타인은 유명한 물리학자이기도 하지만 시사주간지 ‘타임’이 선정한 20세기의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처칠, 드골, 루스벨트 같이 영향력 있는 정치인, 시인 타골, 철학자 러셀, 사르트르, 화가 피카소, 조각가 헨리 무어 그리고 지휘자 번스타인 등을 제치고 20세기의 인물로 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