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F 소설가 아이작 아시모프의 소설 에 등장하는 수학자 해리 셀던은 개개인의 행동을 예측하는 방정식을 이용해 은하 제국의 미래를 예측한다. 곧 중앙 권력이 부패하고 장군들이 반란을 일으켜 제국이 폐허가 될 거라고 말이다. 평화와 번영이 가득할 것 같았던 은하 제국은 몇 세 ...
‘역사 동역학’이라는 새로운 학문분야를 만들었어요. 역사 동역학은 파운데이션의 심리역사학처럼 급격한 인구 증가, 종교의 확산 같은 사회 현상을 일으키는 변수와 정치적 혼란, 폭동 같은 역사적 사건의 관계를 나타내는 수학 모델을 만듭니다. 이 모델에 과거 데이터를 넣어 정말 역사 속 ...
요즘 사춘기 청소년들이 무슨 사고를 치거나 특이한 일을 했다 하면 따라나오는 말이 있다.바로 ‘중2병’이다. 북한도 무서워서 쳐들어오지 못하게 한다는 중2병의 정체를 밝혀보자.고백부터 하자. 기자도 10대 시절 중2병에 걸린 적이 있었다. 갓 중학생이 된 주제에 어디서 주워들었는지 도스토예 ...
개인의 아이디어를 경매에 붙이고 투표하는 TV 프로그램이 있다. 벽이나 유리처럼 내가 원하는 자리에 붙이기만 하면 노래가 나오는 진동스티커 스피커나 집안 어디서든 아이를 앉히고 버튼만 누르면 뒤처리를 쉽게 할 수 있는 유아용 비데, 헹굴 필요가 없어 물 한 방울 없이도 머리를 감을 수 있는 ...
등장하는 과학자 해리 셀든은 표본이 충분히 클 경우 군중의 행동을 예측할 수 있다는 ‘심리역사학’을 창안한 뒤 은하계에 퍼져있는 인간 세계, 즉 ‘은하제국’에 암흑기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측한다. 그리고 이 암흑기를 헤쳐 가기 위해 비밀리에 또 하나의 식민지인 파운데이션을 마련한다. ...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존경하는 과학자를 물으면 갈릴레이, 뉴턴, 아인슈타인, 칼 세이건, 리처드 파인만, 스티븐 호킹처럼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대부분 서양학자들을 말한다. 굳이 ‘존경하는’과 같은 수식어를 붙이지 않더라도 사람들의 대답 속에서 한국 과학자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 ...
코끼리는 동작이 매우 느리고 쥐는 행동이 잽싸다. 이들이 바라보는 인간 사회, 예컨대 모든 게 분주하게 돌아가는 뉴욕 같은 대도시는 어떻게 다를까?코끼리가 보기에 인간은 아침에 번개같이 일어나서 쏜살같이 출근해 바람같이 일하다가 총알같이 퇴근한다. 이번에는 쥐의 입장이 된다. 동작 ...
고대인의 문화,생활,그리고 정신세계까지 담겨있는 암각화.여기에는 과거 우리나라 동해 앞바다에 고래잡이가 번창했음이 나타나 있다.고대인의 흔적을 찾아가는 암각화 연구가 어떻게 이뤄지는지를 살펴보자.과거 한반도에 살던 고대인은 어떤 삶을 살았을까. 돌도끼와 같은 원시도구로 사슴과 ...
이 대하소설은 사회통계학 기법을 도입해 사회의 변화를 최소한의 오차로 예측하는 '심리역사학'(Psychohistory)의 개념을 창안한 것으로도 유명하다.1977년 그가 편집 고문으로 참여한 '아시모프의 SF매거진'이 창간됐다. 오늘날 이 잡지는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서구 SF문학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
위의 가정들은 심리역사학을 방법론적으로 떠받치는 데 당연히 따라야 할 것들이고 심리역사학의 가능성과 엄밀성은 그런 가정들이 과연 얼마나 현실적이냐에 크게 달렀다. 물론 문제가 되는 것은 앞의 가정이다.이 작품은 지난해에 현대정보문화사에서 아홉 권으로 나눠 펴냈다. 최서래, 김옥수 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