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저널리스트 엘런 와이즈먼이 2007년 발표한 논픽션 ‘인간 없는 세상’은 꽤 신선한 질문에서 출발합니다. ‘만약 지구에서 인간이 다 사라지면 어떻게 될까?’ 원래 미국 잡지 ‘디스커버’ 편집장의 요청으로(저도 이렇게 훌륭한 요청을 해야 할텐데요) 2005년 쓴 에세이가 기원인 이 작품은 ...
▼이어지는 기사를 보려면?Intro. 시간이 멈춘 골목의 시계장인들Part1. 사라진 골목의 시계장인들[인포그래픽] 그 골목의 가게들은 다 어디로 갔나세운4구역 도심 산업 이주 추적 Part2. ‘시계’ 한 마디로 40년을 건너다┗경륜의 40년 장인 I 문자판 기술자 이재원 씨의 ‘화학실험실’┗감각의 ...
얻은 정보를 자유자재로 활용하는 것 또한 그들의 특징이다. 재개발로 떠밀리는 시계장인들 서울시는 2004년 이 골목을 ‘세운4구역 도시환경정비구역’으로 지정고시했다. 이후 재개발 사업 추진 방식이 수차례 변경되며 시간을 끌다 지난해부터 본격적인 재개발이 시작됐다. 예지동 ...
※편집자 주 : 박물관과 미술관에 박제된 문화재와 미술품에 오늘날의 생기를 불어넣은 두 장인을 만나 시대를 초월한 예술과 이를 가능케 한 기술의 관계를 성찰해봤다. “고요함이 지배하는 곳, 조명에 따라 미묘하게 달라지는 본존불과 이를 완벽하게 감싸는 돔형 천장은인간보단 신을 떠올리 ...
인간 세계가 코로나19로 멈춘 동안, 연말을 맞아 동화나라의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는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가기로 했어요. 신난 것도 잠시! 이륙 후 얼마 지나지 않아 비행기가 휘청이더니 급기야 추락하고 말았지요. 비행기가 추락한 곳은 사람이 아무도 살지 않는 무인도처럼 보였어요. 꿀록 탐 ...
2017년 11월, 13억 원짜리 손목시계가 세계 유일 시계경연대회인 ‘제네바 시계 그랑프리’에서 메커니컬 익셉션 상을 수상했다. 특별한 기술을 갖춘 시계에 주는 상이다. 시계 이름은 ‘셀레스티아 애스트로노미컬 그랜드 컴플리케이션 3600(이하 셀레스티아)’. 기다란 이름처럼 기능도 많다. 4.5cm ...
흔히 아름다운 눈을 비유적으로 표현할 때 ‘수정처럼 맑은 눈’이라고 부른다.수정은 석영의 변종 광물 중에서도 불순물 없이 순수하게 결정을 이룬 것이다. 수정을 영어로 Rock Cry stal이라고 부르는데, Crystal은 그리스어로 얼음을 뜻하는 Krystallos에서 유래했기 때문에 바위 얼음 이라고 해석할 수 ...
내 손목 위의 태양계 시계시계 바늘은 없고 동그란 보석들이 빙글빙글 돌아가고 있는 이 시계는 프랑스에서 만든 ‘태양계 시’다. 가운데 황금색 태양을 중심으로 수성 88일, 금성 225일, 지구 365일, 화성 687일, 목성 12년, 토성 29년의 공전주기에 따라 돌면서 태양계 행성들이 현재 어느 위치에 있는 ...
밍글라바~. 황금의 땅 미얀마 여행에 초대합니다.미얀마는 군사독재 때문에 오랫동안 외부 세계와 단절된 채 자신들만의 문화와 전통을 간직하며 살고 있었어요. 그런데 최근 미얀마에도 개방의 바람이 불면서 다른 나라와 점점 더 많이 교류하고 있습니다.쉐다곤 파고다★의 76캐럿 다이아몬드비 ...
2011년 가을. 국내 최대의 무기·항공우주 관련 기술 전시회인 ‘서울 국제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ADEX)’ 개막을 하루 앞둔 10월 17일 낮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 지금까지 사람들이 본 적이 없는 헬기 한대가 요란한 소리를 내며 하늘로 솟아올랐다. 이 헬기는 약 10분 동안 성남공항 상공을 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