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완연한 10월 26일, 인천 앞바다의 작은 섬 신도에 지구사랑탐사대 대원들이 모였어요. 선충 특별탐사에 참여하기 위해서지요. 탐사대원들은 이곳에서 선충을 찾기 위해 모였지요. 곤충도, 거미도 아닌 선충이 생소하다고요? 그러면 지금부터 서울대학교의 김준 연구원과 함께 선충을 찾으러 ...
공상과학(SF) 영화에 너무 자주 등장해서일까. ‘투명망토’ ‘투명우주선’의 핵심 소재인 메타물질은 과학에 관심 좀 있다는 사람에겐 꽤 익숙한 물질이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음의 굴절률을 가진 물질이 빛을 휘돌아나가게 한다’는 그럴듯한 설명도 있다. 하지만 메타물질은 여러분이 생각하 ...
“평생 연구할 수 있는 분야를 찾다가 1999년부터 단백질 연구를 시작했습니다.” 장익수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전공석좌교수는 물리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지만 연구 주제는 생명과학 영역인 단백질이다. 박사학위를 받고 1991년 한국에 돌아온 뒤, 평생 연구할 수 있는 주제 ...
1905년 발표된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르면 우주에서의 절대속도는 진공 속을 달리는 빛의 속도, 즉 초속 30만km이다. 그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는 존재할 수 없다. 물체의 속도를 올리려면 힘을 가해 가속도를 만들어내야 하는데, 물체의 속도가 빛의 속도에 가까워지면 질량이 무한 ...
생체구조를 분자 수준에서는 물론, 원자 수준에서도 볼 수 있다.방사광가속기는 거대한 슈퍼현미경과학자들은 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해 비아그라의 단백질 결합구조를 관찰해 어떻게 발기부전을 치료하는지 밝혀냈고, 신종플루 치료제인 타미플루를 개발하는 데 공헌하기도 했다.1996년부터 가동했던 ...
친구들, 안녕~! 다들 내가 누군지 알고 있지? 사람들은 나를 ‘천재 과학자 아인슈타인’이라고 부르더군. 허허! 내 입으로 말하려니 쑥스럽네~. 아무튼 내가 이렇게 미래로 온 데에는 다 이유가 있어. 사실 내가 연구용으로 뇌를 기증했거든. 내 뇌로 무슨 연구를 하고 있는지, 또 ...
“이게 다…?”라며 당황하는 기자에게 정훈의 UNIST 교수가 웃으며 대답했다. “여기는 동물학과가 아니라 기계공학과입니다. 저희는 동물의 습성을 연구하는 것이 아니라 그것의 독특한 기능을 연구합니다.” 기대는 와장창 무너졌지만 기계공학과 동물의 만남이란 말이 구미를 당겼다. 정 교수 ...
내성이 생겨 항생제가 듣지 않는 항생제내성균 일명 ‘슈퍼박테리아’는 의학계의 골칫거리다. 약을 써도 듣지 않는 사태가 벌어질 수 있어 위험하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기술진이 슈퍼박테리아에 잘 듣는 항생제의 종류를 단 3시간만에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화제다.권성훈 서울대 공 ...
1965년 폴란드 연구팀은 몽골 남부에 있는 고비사막 알탄울라에서 거대한 앞발 화석을 발굴했어요. 연구팀은 이 공룡에게 ‘독특하고 무서운 손’을 뜻하는 그리스어인 ‘데이노케이루스(Deinocheirus)’라고 이름지어 주었어요. 다른 부위의 뼈 화석은 거의 발견되지 않아, 데이노케이루스의 정체는 50 ...
2014년의 마지막 달이다. 올해를 뒤흔든 과학뉴스에 운석을 빼면 섭섭하다. 우리나라에 71년 만에 운석이 떨어지면서 갑자기 ‘슈퍼스타’가 됐다. 하지만 ‘로또 운석’ 논란 속에 진짜 과학은 묻히고 말았다. 그래서 올해가 다 가기 전에 불러 모았다. 자신들의 진정한 가치를 몰라 섭섭하다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