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 괴담 소수와 관련 있다?악마의 문제 수학계에 소문난 무서운 이야기가 있다. 천재 수학자의 정신을 앗아갔다고 알려진 문제에 관한 것으로, 문제의 별칭도 ‘악마의 문제’다. 이 이야기의 주인공은 미국 수학자 존 내시다. 그는 수학적 업적이 경제학에 미친 영향력을 인정받아 66세가 ...
쌍둥이 소수 추측하면 빼놓을 수 없는 메이나드 교수는 와 남다른 인연을 갖고 있다. 2019년에 와 한 차례 이메일로 인터뷰했고, 2022년 필즈상 시상식장에서 만나 이야기 나눴다. 이후에도 소수에 관해 취재할 때마다 메이나드 교수는 취재에 응해준 다정한 수학자다. 메이나 ...
메르센은 1588년에 태어난 프랑스 신학자이자 수학자다. 어렸을 때부터 그는 종교와 철학에 관심이 많았고, 대학에서 철학과 신학 공부를 마친 뒤 1611년 미니미 수도회에 입회했다. 1620년 파리의 로얄 광장 수도원 원장으로 선출돼 평생 이곳에서 살았다. 어쩌면 무료할 수 있는 수도원 생활에서 ...
리만 가설이 발표된 이후 160년 넘게 많은 수학자가 바통을 이어가며 증명에 도전했다. 오랜 노력 끝에 2012년 영점의 41.28% 이상이 일직선 위에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그런데도 아직 명확히 해결하지 못했다. 사실 리만 가설은 참일 수도 있고, 거짓일 수도 있다. 초창기에는 거짓이라고 주장한 수 ...
최근엔 잘 보지 않지만, 한땐 영화를 보려면 TV와 연결된 DVD 재생기에 DVD를 넣고 봐야 했다. 당연히 DVD를 복제하는 것은 불법이다. 그래서 DVD에는 이를 방지하기 위한 기능이 탑재돼 있다. 그중 콘텐츠 암호 시스템 CSS(Content Scramble System)를 많이 사용하고 있었는데, 영상 콘텐츠를 암호화해 그 암호 ...
1955년 중국 상하이에서 태어난 장 교수는 그저 수학을 좋아하는 어린이였다. 10살 무렵 그의 부모가 일 때문에 북경으로 떠나면서 할머니와 단둘이 살았고, 급기야 1966년 ‘문화대혁명’이 일어나며 학교가 문을 닫았다. 그 영향으로 15살 때 어머니와 시골 농장에서 일을 했다. 이때 틈틈이 장 교수 ...
아이작 뉴턴, 에드윈 허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앙투안 라부아지에. 역사 속 위대한 과학자들에게는 모두 사색하고 상상을 펼치는 공간이 있었다. 이들의 개성만점 영감의 공간이 과학관으로 들어왔다. 서울 노원구에 있는 서울시립과학관이 2023년 12월 새롭게 꾸민 ‘과학자의 산책’ 공간이다. ...
‘결혼을 잘하려면 연애를 많이 해봐야 한다’라는 말이 있다. 수학적으로 따졌을 때도 이 말이 맞을까? 대체 몇 번째 사귄 사람과 결혼하는 것이 가장 좋은 걸까? 수학자들은 여러 강연과 글에서 최고의 비서를 뽑는 전략을 알아보는 ‘비서 문제’로 이를 알아봤다. 비서 문제의 기원은 명확하 ...
최근 일본 수학 문화를 취재하기 위해 일본 도쿄에 있는 대형 서점 두 곳을 찾은 기자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어요. 우리나라 서점에는 수학책 책장이 많아야 2, 3개지만, 두 곳 모두 5개의 책장에 걸쳐 수학책이 진열돼 있었거든요. 게다가 2, 30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수학책을 탐독하는 ...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지만, 실패라는 말 앞에 두려움부터 앞서기 마련입니다. 그런데 최근 KAIST 학생들이 자신의 실패를 나서서 이야기하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그 이유를 살펴보고, 저명한 수학자의 실패담도 알아보겠습니다. “2018년 박사과정 때 폐암의 뇌 전이를 연구하면서 우스갯소리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