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나는 어과동의 귀염둥이 과학마녀 일리야. 오늘은 로키산맥 주변을 산책하다가 벌새들의 멋진 비행을 목격했어. 공중에서 멈춰 있기도 하고, U자도 만들고…. 비행할 때 깃털 색도 바꾸더라니까! 정말 신기했어! 어떻게 한 건지 물어봐야겠어. 일리 : 먼저, 자기소개를 부탁해! 넓적꼬리벌 ...
우리 곁엔 평범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대단한 능력을 가진 친구들이 있어요. 자연에도 숨겨진 능력자들이 있답니다. 물이 없어도 오래 버티는 오릭스, 알을 입 안에 품고 키우는 물고기, 숙주의 건강을 도와주는 기생충까지! 영국왕립학회가 뽑은 2018년의 과학 사진들을 함께 보면서 지구 곳곳에 숨 ...
신생아는 태어난 직후부터 주위 어른들의 언어 소리에 둘러싸인다. 울기만 하다가 조금씩 웃을 수 있게 되면 슬슬 소리를 내는 단계가 된다. ‘구구’ 하는 소리를 내거나(cooing) 옹알이(babbling)를 하는 단계를 거쳐, 마침내 1살(만 나이. 한국 나이로는 2~3살)이 되면 처음으로 말을 하기에 이른다. 귀 ...
지난해 여름 싱가포르로 휴가를 갔던 기자는 초록색 ‘도깨비공’이 가득 쌓인 과일시장에서 발을 뗄 수 없었다. 첫 번째로 눈에 들어온 과일은 두리안(Durio zibethinus Murr.)이었다. 어린이가 겨우 안아들 정도로 크고 무거운 이것은 배를 가르니 생선이 썩는 듯한 악취가 났다. 그 안에는 끈적끈적하고 ...
하찮은 미물의 대명사로 곧잘 인용되는 곤충.하지만 동물 종의 80%를 차지하는 실질적인 지구의 주인이다.곤충은 조그만 몸으로 온갖 위험 속에서 4억년 전부터 이 땅에 살아왔다.곤충은 자연에 가장 잘 적응한 진화의 결정체인 셈이다.살아남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기록을 갖게된 곤충의 이야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