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 멀리서 보면 희극이다.” 영국의 희극배우 찰리 채플린은 실제로 그가 남긴 말처럼 굴곡진 인생을 살았다. 그는 1944년 전 연인에게 친자소송을 당했다. 채플린은 부정했지만 재판부는 혈액형을 이용한 과학적 검사를 명령했다. 채플린의 혈액형은 O형, 전 연인은 A형, ...
◇안 어려워요 (※편집자 주 본문은 해당 작품의 스포일러를 담고 있습니다. 스포일러를 피하고 싶다면 먼저 작품을 찾아보기를 권합니다) 인간을 포함한 생명체는 오랜 진화 과정을 거쳐 지금의 모습에 이르렀습니다. 어떤 생명체는 의식을 갖출 정도로 진화했고, 그중에서도 우리 인간은 문명 ...
1997년 처음 개봉한 영화 ‘맨 인 블랙’은 끊임없이 웃음을 터트리게 하는 기상천외한 외계인 캐릭터로 인기를 끌었다. 이들 외계인이 지구인의 모습으로 위장한 채 인간과 섞여 지구에 살고 있다는 설정도 흥행 포인트였다. 무엇보다도 지구를 공격하는 막강한 힘을 가진 외계인이 아니라 무섭지 ...
3초. 시속 100km로 달리던 차에서 운전자가 깜빡 조는 3초 동안 차는 80m가량 질주한다. 2016년 영동고속도로 봉평터널 입구에서 시속 105km로 달리던 관광버스는 앞에 달리고 있던 승용차를 그대로 받아버렸다. 관광버스는 승용차 위에 올라탄 모양새가 됐고, 충격의 여파로 앞에 가던 차량 4대가 연달아 ...
2008년 2월, 숭례문 화재는 설 연휴 마지막 날 저녁에 발생했다. 한 노인의 어처구니없는 방화로 2층 상부의 90%가 불 타 버렸다. 국보 1호가 거대한 화마에 휩싸인 장면은 아직도 트라우마로 남아 있지만, 다행히 숭례문은 5년 만에 예전 모습을 거의 되찾았다. 큰 규격의 부재가 상당 부분 재활용 가능 ...
사이보그는 기계적 요소가 결합된 생명체를 뜻한다. 넓은 의미로는 손상된 뼈나 관절을 인공 뼈나 인공 관절로 대체한 사람, 치아 임플란트 시술을 받은 사람도 사이보그의 범주에 포함시키기도 한다. 하지만 보통은 능동적으로 작동하는 기계장치를 체내에 이식한 경우를 사이보그라고 부른다. ...
존경하는 김은경 선생님, 선생님이 아직 살아계셔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또 무슨 뜬금없는 이야기인가 하시겠지만, 정말 진심에서 나온 말씀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 두고 이 이야기를 시작하고 싶습니다. 어제 자주 가는 박물관 앞에서 우연히 가수 오지은 씨를 보았습니다. 관광하러 오신 ...
20세기 초만 해도 50세에 불과했던 인류의 수명이 최근 80세 안팎까지 높아진 주요 원인은 무엇일까. 항생제 개발, 정수 기술 발전과 더불어 백신의 사용이 꼽힌다. 감염병에 의한 영·유아 사망률 감소와 인구의 증가에 백신이 절대적으로 이바지해왔음을 수많은 과학적 근거들이 보여주고 있다.백신 ...
비교한 실험에서도 그 효과가 보편적이지 못하다는 연구 결과들이 나오면서 산화적 손상설이 지금까지 기대해온 것과는 상당히 괴리가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DNA 끝에 달려있는 반복서열, 노화의 핵심으로 떠올라많은 노화 가설들이 풀지 못한 노화의 중요한 미스터리 중 하나는 동물의 종에 따른 ...
있는 상태”라고 귀띔했다.‘프라이빗에이징’ 향한 포괄적 연구 필요오늘날, 산화적 손상설과 텔로미어(Telomere)설처럼 세포나 유전자의 손상에 중점을 뒀던 노화 학설들이 힘을 잃고 있다는 게 박 교수의 주장이다. 그는 “동물실험에서 항산화제의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다”며 “오히려 오래 쓰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