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까지도 불처럼 더운 여름이었는데, 벌써 가을이 지나고 겨울로 들어가는 첫날인 입동(立冬)이 코앞입니다.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시기이지요.김장 날이 되면 배추 수백 포기와 무를 마당 한구석에 쌓아 놓고 다함께 배추를 절이고 무채를 썰고 양념을 버무립니다. 김장은 2013년 유네스 ...
호주 북동쪽 그레이트배리어리프(Great Barrier Reef) 해양국립공원. 스쿠버다이빙을 이끌던 ‘다이브마스터’가 활짝 펼친 손바닥을 머리 위로 올렸다. 상어가 나타났다는 의미다. 주위를 둘러보니 길이가 족히 1m는 넘을 것 같은 상어가 헤엄쳐온다. 입에 문 레귤레이터(스쿠버다이빙용 호흡기)의 존재 ...
다르잖아요. 개성도 있고 그 당시 우리나라 상황도 알 수 있어 이 장난감이 제 보물 1호랍니다. 저는 분야를 가리지 않고, 다양하게 장난감을 모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장난감은 이 아톰처럼 지금은 볼 수 없는 개성 있는 장난감이에요. 만화책도 1960~1970년대에 발간된 것을 더 좋아하지요. 지금과는 ...
경덕왕 때인 751년 무렵에 지어진 경주 불국사 삼층석탑(석가탑, 국보 제21호)은 다보탑(국보 제20호)과 함께 한국을 대표하는 석조문화재로, 1995년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다. 1966년 석가탑에서는 글씨가 쓰인 채로 뭉쳐져 있던 종이 뭉치가 나왔다. 도굴로 인한 훼손으로 석가탑을 해체해 수리하던 ...
단순하면서도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오묘한 매력 때문에 유네스코가 세계문화유산 1호로 등록했을 정도로 가치를 인정받았습니다.19세기 초 파르테논 신전의 아름다움을 기하학적으로 밝히려는 여러 시도가 있었습니다. 이후 파르테논 신전이 아름다운 이유가 황금비 때문이라고 소개하는 경우가 ...
1만 명이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요.게다가 전세계 사람들이 아끼고 지켜야 할 세계문화유산 유적들도 지진 피해를 벗어나지 못했어요. 더르바르 광장에 있는 여러 건물과 카트만두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었던 다라하라 타워가 완전히 부서졌지요.네팔의 슬픔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어요. 4월 25일 ...
했다. 일본 절에 있는 탑과 본전은 대체로 한국의 것보다 웅장하다는 느낌이 든다.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된 코후쿠지와 도다이지는 이른 아침임에도 수학여행을 온 듯한 학생들로 붐비고 있었다. 길가에는 사슴이 자유롭게 돌아다니고 있어 마치 아프리카에 있는 자연동물원을 찾은 듯한 착각에 ...
008년 2월 10일 우리나라 국보 1호 숭례문이 한 순간에 화마에 휩싸였다.그로부터 5년이 지난 2013년 5월 4일, ...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산하 개발원조위원회(DAC)에 가입하고도 지금까지 세계문화유산 복원원조를 하지 않던 유일한 나라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도 올해부터 문화재청 산하 ...
곳일까?송영옥(부산대학교 김치연구소장, 식품영양학과 교수): 이 곳은 우리나라의 제1호 법정 김치연구소로, 김치의 여러 가지 효능과 저장 방법, 숙성 조건 등을 연구해 오고 있어요. 그 결과 김치가 몸에 나쁜 지방을 줄여 주고 암이나 당뇨병, 노화를 막는 똑똑한 식품이라는 것이 밝혀졌답니다. ...
“기(氣)가 허해서 그래.”이런 표현을 우리는 자연스럽게 받아들인다. 기가 충만하다거나 양기(陽氣)를 보충한다거나 하는 말도 흔히 접할 수 있다. 오래전부터 써 왔던 말이라 ‘기’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따져보지도 않는다. 하지만 사람의 건강과 생명에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병원에서 이런 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