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떨어진다면 상대성 이론을 실험적으로 검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은하 내 구상성단에서 발견된 최초의 ‘펄사+블랙홀’ 또는 두 번째로 관측된 ‘펄사+중성자별’이라는 의의도 있다. 앞으로 이 천체의 정체를 밝히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김 교수는 펄사 타이밍 오차를 줄이는 것이 매우 ...
1000개 이상의 밀리초 펄사를 관측할 수 있다. 이는 어떤 의미일까? 이번에 발견된 구상성단 ‘NGC 1851’에 위치한 의문의 천체(가장 가벼운 블랙홀 또는 가장 무거운 중성자별)가 발견될 수 있던 것은 동반하는 천체가 전자기파를 내뿜은 밀리초 펄사였기 때문이다. 1초에 700번 이상 회전하는 밀리초 ...
1999년 독일의 작센안할트 주에서 발견됐다. 네브라 스카이 디스크에는 플레이아데스성단을 나타내는 일곱 개 별과 초승달, 그리고 보름달 또는 태양으로 해석되는 둥근 원이 그려져 있어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휴대용 천문 지도로 꼽힌다. 천문 연구는 동아시아 각국에서 절기를 계산하고 ...
합니다. METI의 대표적 사례는 1974년 11월 16일, 지구로부터 약 2만 5000광년 떨어진 구상성단 M13에 보낸 ‘아레시보 메시지’입니다. 카리브해 미국령 섬 푸에르토리코에 있는 아레시보 천문대의 아레시보 전파망원경에서 쏘아 올렸죠. 아레시보 메시지에는 수 체계, DNA, 인간, 태양계 등에 대한 정보가 ...
그동안은 수백만, 수천만 광년 떨어진 비교적 가까운 은하만 이런 구분이 가능했다. 별과 성단의 진화를 연구하는 항성진화 분야도 수천만 광년의 우주에 갇혀(?!)있었다. 제임스 웹의 대발견과 함께 머나먼 우주 끝자락도 항성 진화를 연구하는 천문학의 새 무대로 떠올랐다 ...
대마젤란 은하와 소마젤란 은하는 우리은하의 형제들로, 남반구 하늘에서 맨눈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이 은하 들은 우리은하를 포함해 수십 개의 은하로 이루어진 국부은하군이라는 ... 와 소마젤란 은하(왼쪽). 제임스웹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타란튤라(독거미) 성운과 산개성단 R136 ...
시작됐다. 그의 발표 슬라이드 첫 페이지엔 까만 하늘 사진이 있었다. 얼핏 볼 땐 은하나 성단 같은 특별한 천체랄 게 딱히 없고, 그냥 평범한 별 몇 개가 희미하게 뜬 사진이었다. 그는 청중들에게 물었다.“여기 뭐가 보이시죠?”청중들은 ‘대체 뭐가 보인다는 건가?’ 싶은 눈빛으로 뚫어져라 ...
들키지 않고 잘도 숨은 거대한 블랙홀? 한창 은하 중심으로 빠르게 유입되며 해체 중인 성단들? 아니면 그 너머에 숨은 더 먼 새로운 은하? 아직 그 답은 알 수 없다. 하지만 어떤 결말을 보더라도 모두 놀랄 것이다. 참, 사진을 너무 오래 바라보진 마시길. 정말 유령 같은 이 은하의 매력에 넘어가 ...
기자는 헤라클레스자리 M13 구상성단을 찾는다. 북반구 하늘에서 밝고 찾기 쉬운 구상성단으로 유명하다. 가뿐하게 관측 완료! “가로줄이 보이시죠? 제대로 찾으셨습니다. M104입니다.” 새벽 2시 20분, 첫 은하를 찾아냈다. 까마귀자리의 왼쪽 위에 있는 M104다. M104는 ‘솜브레로 은하’라는 ...
부른다. 꼬리로 흘러나온 별들은 은하에 갇혀 있을 때보다 넓게 퍼져 있다. 별 하나하나, 성단 하나하나를 따로 떼어 분석하기 좋은 조건이다. 우주를 외로운 공간으로 묘사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실제 별과 은하의 삶은 이처럼 낭만적이다. 서로 호감을 느끼고 연인이 되는 사람들처럼 별과 은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