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태만큼 이름이 많은 생선이 있을까. 우리나라에서는 막 잡아올렸거나 얼리지 않은 싱싱한 명태(생태)나 꽁꽁 얼린 명태(동태)로 얼큰하게 탕을 끓이거나 매콤하게 쪄먹었다. 꾸덕꾸덕하게 말려 찜 요리에 적당한 코다리, 노릇노릇하게 구워먹는 노가리, 통통한 주머니 안에 작은 알들이 가득 담겨 ...
금방 잡아 얼리지 않은 명태를 뜻한다. 싱싱한 생태에다 무를 숭숭 썰어 넣고 끓인 생태탕을 훌훌 들이키면 한겨울 추위가 저만치 물러나는 듯하다. 명태에는 단백질과 인, 비타민 등 각종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영양도 만점이다.명태는 비린내가 나지 않고 맛이 담백해 어떤 요리에도 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