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 중인 2000명 의과대학(의대) 정원 확대 정책이 한국 의사과학자 양성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다. 서울대는 3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서울대 의대 2025학년도 입학 증원을 총 65명 늘려 달라고 교육부에 신청했다”고 발표했다. 서울대는 그중 50명을 의사과학자 양성 인원으로 배정했다. 임 ...
2020년 전 세계에 팬데믹 사태가 벌어졌다. 바이러스 매개의 급성 호흡기 질환인 코로나19 때문이었다. 2019년 말 중국 우한시에서 시작된 코로나19는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대륙을 넘어 남극까지 퍼져 나가면서 전 세계를 뒤덮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2023년까지 보고된 전 세계 확진자 수가 7억 명 ...
요즘 가장 핫한 키워드 ‘도파민’ 서울대 트렌드분석센터가 2024년의 소비트렌드 중 하나가 ‘도파밍’이라고 발표했다. 보상회로에 작용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과, 수집한다는 뜻의 ‘파밍(farming)’이 합쳐진 단어로, 도파민이 더 많이 분비되는 활동만을 추구하는 현상을 뜻한다. 하지 ...
붉은털원숭이(Macaca mulatta)는 유전체가 인간과 약 93% 일치해 인간의 감염과 면역 연구를 위한 의학 및 생리학 분야에서 실험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이런 붉은털원숭이를 세계 최초로 성체 세포를 이용해 복제하고, 2년 넘게 생존시킨 연구가 화제다.1월 16일, 루 팔롱 중국과학원 유전학발생생물학 ...
2023년 9월, KAIST가 의사과학자 양성을 위해 과학기술 의학전문대학원을 설립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발표했다. 정부가 의과대학 정원을 확대할 의지를 보이자 곧바로 움직인 것이다. 수년 전부터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주장하던 POSTECH도 의과학 전공 과정을 신설하며 팔을 걷어붙였다. 과학기술 특성화 ...
의사와 과학자가 각자 그리는 동그라미가 아주 조금 겹쳐 있다. 벤 다이어그램 속 이 부분집합은 의과대학을 졸업한 뒤 이공계 박사학위를 취득한 ‘의사과학자’들의 자리다. 의사과학자들은 누구이며, 어떤 일을 하고 있을까. 세 명의 의사과학자를 만나 그 이야기를 들어봤다. 화학 영재가 의대 ...
“I WILL BE BACK” 영화 터미네이터의 명대사입니다. 2023년 이 명대사가 전세계에 울려 퍼졌습니다. 주인공은 싹 잡아 죽인 줄 알았던 흡혈 곤충 빈대. 다시 돌아온 빈대가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는지 살펴봤습니다. “빈대 물려본 적 있어요?” (아뇨.) “2017년에 로마 여행을 갔는데, 침대 시트에 새끼 ...
‘DNA의 이중나선 구조 발견’은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과학 업적을 뽑을 때 빠지지 않는다. DNA의 구조는 생물학자 제임스 왓슨과 프랜시스 크릭의 업적으로 알려져 있지만, 그 둘만큼 자주 언급되는 사람이 물리화학자 로잘린드 프랭클린이다. 그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의혹1. 유일한 업적은 ‘51번 ...
노벨위원회는 해마다 총 여섯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준 사람들’을 뽑아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노벨 과학상은 많은 생명을 구한 mRNA 백신 개발의 주인공들, 전자의 움직임까지 포착하는 ‘아토 과학’ 시대를 연 과학자들이 수상했어요. TV 화면에서 선명한 빛을 발하는 나노 ...
코로나19 백신은 코로나바이러스로부터 수많은 생명을 구했습니다. 특히 mRNA 백신은 개발부터 허가까지 약 11개월 만에 완료돼 역대 가장 짧은 시간 안에 만들어진 백신으로 꼽힙니다. 지금까지 무려 1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접종했죠. mRNA 백신을 개발한 커털린 커리코 박사와 드류 와이스먼 교수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