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보다 21살 어린 한희는 등산에 빠져 있었다. 더 정확히 말하자면 산자락에 있는 각종 산나물을 버무려 무치고, 부치고, 비빈 음식들이었지만. 한희는 20년 동안 다녔던 회사를 명예퇴직하고 홀로 제주도를 찾았다. 한라산을 비롯하여 각종 오름 오르기에 흠뻑 빠졌다가, ‘오봉리 횟집’에 온 것은 ...
‘모메조코 마토조코’ 점심시간, 썰렁홈즈는 맛있게 비빔밥을 비벼서 한 입 크게 먹으려고 막 입을 벌리고 있었다. 바로 그때! 탐정 사무실의 전화벨이 요란하게 울렸다. “썰렁홈즈님, 저는 어과동 초등학교 영양사 ‘모메조코 마토조코’예요. 오늘 점심 급식으로 봄나물 비빔밥을 만들어 주려 ...
사는 깊은 산에서 나는 취’라는 데서 유래됐어요. 취는 곰취, 참취처럼 취자가 붙는 산나물을 통틀어 이르는 말이지요. 산 속을 거닐다가 하트 모양에 구멍이 뻥뻥 뚫린 커다란 잎을 본다면 곰취일 가능성이 커요. 곰뿐만 아니라 애벌레들도 무척 좋아하거든요. 특히 어린 잎은 연하고 향긋한 향이 ...
반드시 따고 해야 한다. _11화 중원추리는 봄이면 시장에서 그리 어렵지 않게 살 수 있 는 산나물입니다. 독성이 거의 없어서 살짝 데쳐 무쳐 먹거나, 고깃국에 넣으면 맛있습니다. 어린순과 꽃으로 김치를 담가 먹기도 했고, 꽃은 된장과 함께 쌈을 싸 먹 으면 일품입니다. 원추리나물에는 상당량의 ...
맛있는 산나물을 만나러 와 봐!한택식물원에서 즐기는 가족 체험한택식물원에서는 산나물 여행 외에도 각 시기 별로 다양한 가족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답니다.6월 시원하고 건강하게, 단오&여름맞이 창포자생지탐방, 창포물에 머리감기, 꽃물풀물 여름부채 만들기7월 허브&식충식물여행 즉석 ...
박, 토란, 생강, 아욱, 파, 부추, 숭 등의 채소를 재배하고, 고사리나 도라지, 더덕같은 산나물을 채집해 먹었다. ‘숭’이 배추 종류인데, 지금과 달리 포기가 작아 뿌리를 주로 먹었다.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조선 중기를 지날 때까지 김치의 재료는 무나 오이, 가지 같은 채소였다. 지금 재배하는 ...
진달래 향기 같기도 하고, 봄나물 같기도 한 향기…….‘누나의 향기야!’뒷산에서 산나물을 캐고 온 날이면 누나에게서는 달보드레한 꽃향기가 났다. 지오는 그 향기가 참 좋았다. 지오가 향기에 취한 듯 공주에게 한 발 다가갈 때였다.“너, 내일 아침에 내게 오너라. 눈 뜨자마자 곧장 달려와야 ...
모양이다. 좀더 올라가니 잎모양이 박쥐를 닮은 박쥐나물, 전체모양이 우산을 닮은 우산나물, 꽃잎의 모양이 나비를 닮았다는 나비나물이 나타났다. 또한 줄기가 화살대의 뒷모습을 닮은 화살나무도 보였다.오후 4시쯤 되자 정훈참모는 돌아갈 것을 권유했다. 돌아가는 길이 멀어서 더이상 시간을 ...
혼동할 염려는 없다. 그리고 산꿩의 다리 등도 우리 겨레가 오래 전부터 즐겨 먹어온 산나물이며 약용식물인 만큼 큰 해는 없겠지만 그 성분과 용도가 다르므로 삼지구엽초라는 이름으로 팔려서는 안되겠다.근래에 와서 우리의 자연과 식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우리 식물들이 ,TV프로에 자주 ...
생각된다. 흉년이 들면 가난한 농가에서는 봄에 쑥을 많이 먹었었다. 그런데 쑥은 다른 산나물을 먹었을 때처럼 중독증상이 보이거나 소화장해가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 쑥의 용도 가운데 요즘도 크게 각광 받고 있는 게 바로 쑥탕이다. 약쑥을 다린 물을 목욕물에 섞어서 목욕하는 이 쑥탕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