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세대도 기후행동에 동참해요! “지구가 너무 뜨거워지면, 밖에서 나가 놀 수 없을 거예요. 축구선수인 제 꿈을 어른들이 지켜 주세요.” 9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어린이들이 ‘기후 위기는 우리의 위기’라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국회의원, 기업, 정부 관계자들이 모인 토론 ...
1961년 6월 1일, 독일 함부르크대학교의 소아과 의사였던 비두킨트 렌츠는 짧은 팔에 손가락이 세 개만 자란 어린이 환자를 만났습니다. 처음에 그는 유전자 돌연변이가 원인이라 생각했지만, 얼마 후부터 팔다리가 짧거나 없는 아기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지의 모양이 마치 바다표범의 ...
“이야, 날씨 정말 좋다!”해안가를 거닐던 꿀록 탐정이 외쳤어요. 꿀록 탐정과 개코 조수가 놀러 온 곳은 그리스의 해변! 새파란 바다와 점점이 떠 있는 섬들, 그 위로 펼쳐진 푸른 하늘이 아름답기 그지없었죠. 꿀록 탐정은 꿈결 같은 시간을 보낼 생각에 들떴어요. 누군가 성난 목소리로 외치는 걸 ...
7월호 이과 일해라 코너는 납량특집으로 유혈이 낭자한 이야기를 할 겁니다. 임산부와 노약자는 마음의 준비를 해 주세요. 때는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일요일 오후였습니다. 한창 저녁을 준비하던 중이었죠. 채칼을 꺼내 양배추를 썰기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부엌에는 외마디 비명이 울려 퍼졌 ...
“예? 양계장에서 절 찾아오셨다고요?”오늘 꿀록 탐정 사무소를 찾은 손님은 나이 지긋한 농부 부부입니다.“저는 농사는 하나도 모르는 사람, 아니 돼지인데요…?”꿀록 탐정이 손사래를 치자 농부 부부는 한층 더 간곡하게 말했어요.“아닙니다. 이 일은 탐정님만 해결해주실 수 있어요! 최 ...
8/12-001세 개의 배양통을 우주선에 싣는 데 성공했습니다. 두 개는 배터리가 망가져 전원이 꺼졌습니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지구의 상태를 보면 세 개가 멀쩡하다는 것만으로도 기적입니다. 보초병은 없었습니다. 보관실을 관리하는 인력도 마찬가지입니다. 무사했던 이유는, 단순히 도시와 떨어져 ...
지난 1월 11일, 기자는 지구사랑탐험대의 대장으로 계시는 이화여자대학교 에코생명과학부 장이권 교수님의 인지생태연구실을 찾아갔어요. 이곳에 계신 구교성 연구원과 연구팀이 친환경적으로 외래종 거북을 잡을 수 있는 기발한 장비를 만들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과연 어떻게 생긴 장비일 ...
작년 한 해 가장 관심을 받은 야생동물은 박쥐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일으킨 바이러스가 박쥐에서 인간으로 옮아 왔다는 주장 때문이다. 하지만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이 있다. 코로나19가 전파된 것은 박쥐와 사람의 ‘만남’ 때문이지 박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는 사실이 ...
올해 3월, 특이한 노란색 호박 화석 하나가 학술지 ‘네이처’의 표지를 장식했어요. 이 호박 화석 안에 들어있던 조그만 동물 머리 하나가 지금까지 발견된 가장 작은 공룡의 머리라는 연구 때문이었죠. 그런데 최근 ‘오쿨루덴타비스 카운그라에’라는 이름이 붙은 이 화석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
◇보통난이도 2020년 여름, 좀비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탈출하려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두 영화 ‘#살아있다’와 ‘반도’가 찾아왔다. ‘#살아있다’는 서울 도심의 아파트 밀집 지역에서 특별한 원인 없이 출몰한 좀비 바이러스가 삽시간에 퍼지면서 벌어지는 생활 밀착형 생존기를 그렸다. 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