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오타쿠(덕후)라서 하는 말입니다만 ‘오타쿠’의 사전적 정의는 조금 속상한 데가 있습니다. 우리말샘에 따르면 오타쿠는 ‘한 분야에 지나치게 집중하거나 집착하는 사람 또는 특정 분야에 전문적인 지식을 지닌 사람’을 뜻합니다. 지나치게 집착하는 사람이라뇨. 뭔가 가까이하고 싶은 ...
기대하고 있습니다. 곰들은 내년에 생추어리로 갈 수 있을까요? 아직 정처를 찾지 못한 사육곰은 전국에 368마리가 남아있습니다.●정형행동 : 동물이 스트레스를 받아 목적 없이 지속해서 반복하는 행동 ...
우리나라 동물원에서는 17개 복지 문항 중 풍부화 프로그램을 가장 보기 어려웠습니다. 샌디에이고 동물원은 풍부화 프로그램을 어떻게 하고 있을까요? 곰, 3일간 탐험 끝에 수박을 찾았다? 안경곰이 사는 동물사의 아침 10시, 사육사가 동물사의 여러 나무에 수박 조각을 여러 개 꽂았습니다. 열 ...
다행인 것은 이제 사람들이 곰 쓸개를 먹지 않는다는 점이에요. 그럼 농장에 살고 있는 사육곰 400마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이 곰들은 야생에서 살아남는 방법을 배운 적이 없어요. 그래서 곰보금자리프로젝트는 ‘생츄어리’라는 보호시설을 대안으로 주장해요. 생츄어리는 동물 복지를 가장 ...
겨울잠을 방해받은 게 나뿐만 아니라고? 세계 곳곳에서 동물들의 겨울잠 주기가 달라지고 있대. 그게 바로 인간 때문이라던데?! 작년 3월 초, 미국 코네티컷주의 버슬리동물원은 흑곰이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어요. 코네티컷 지역 흑곰은 4월 즈음에 겨울잠에서 깨는데, 이 ...
구조한 동물들이 계속해서 늘고 있어요. 농장에서 웅담 채취용으로 길러졌던 사육곰, 사람이 놓은 덫에 걸려 다리가 잘린 삵, 유리창 충돌로 눈을 잃어버린 말똥가리 등이에요. 모두 자연에서 생활하기 어렵고, 치료와 같은 도움이 필요한 동물들이지요. 청주동물원은 이런 야생동물들이 안전하게 ...
비둘기 다리를 치료하며 수의사를 꿈꾸던 15살 청소년은 수의사가 되어 동물원에 사는 동물의 집에 관심을 갖게 됐어요. 바로 ‘우동수비대' 대장인 마승애 수의사 이야기예요. 아직 우동수비대에 지원할지 망설이고 있다면, 우동수비대장님을 인터뷰로 만나 보세요! 수술 즐기던 수의사, ‘메스 ...
초등학교가 끝나고 집에 가는 길에는 가파른 언덕이 있었다. 언덕은 나무가 빽빽하고 항상 낙엽이 두껍게 쌓여있어 작은 숲을 방불케 했다. 언덕 주변을 빙 둘러 인도가 나 있었지만, 학교를 마치면 언제나 언덕길을 택해서 집에 돌아갔다. 주변의 나무를 잡아가며 네 발로 기다시피 올라야 하는 ...
2017년 여름 청주동물원에 갑작스레 손님이 방문했습니다. 소백산에서 붉은여우의 복원을 담당하는 국립공원 생물종보전원의 중부센터 직원들이었지요. 그리고는 청주동물원에서 여우를 찾고 있다고 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환경부와 국립공원관리공단은 국내 멸종위기동물을 복원하 ...
점차 익숙해지다 ▲ 청주동물원 곰사에 적응한 반이 시민단체의 도움으로 구입한 사육곰 중에서 마지막으로 들이가 구조되어 청주동물원에 왔다. 들이는 별도의 공간에서 지내며 반이와 달이의 체취를 맡고 얼굴을 보며 익히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반달가슴곰은 주로 혼자 생활하는 동물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