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우주 기업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2월 23일 오전 8시 24분 달의 남극에 위치한 분화구 ‘말라퍼트 A’에 착륙했어요. 이번 착륙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약 52년 만의 달 착륙이며, 민간 기업으로서는 최초입니다. 착륙 당일 인튜이티브 머신스 ...
지난해 12월 경복궁 서십자각 터 주변 담벼락에 커다란 스프레이 낙서가 생겼어요. 문화재보존가들이 빠르게 복구한 덕분에 담벼락은 다행히 8일 만에 원래 모습을 되찾았죠. 훼손된 문화재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문화재 의사’ 이태종 문화재보존가를 1월 23일 국립문화재연구원에서 만났습니다. ...
혹등고래 한 마리가 배 주변을 돕니다. 그러더니 인간이 내는 고래 소리에 ‘꾸엉’ 응답합니다. 배 위 과학자들의 목적은 혹등고래와 대화를 하는 겁니다. 외계 지적 생명체와 대화하기 위한 전 단계로, 먼저 혹등고래와 이야기를 나눠보겠다는 거죠. 과연 혹등고래와 진짜 ‘대화’를 나눴을까 ...
(❋편집자주. 과학동아는 1월호부터 대검찰청 과학수사부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수사기술 연구를 가상사건을 통해 소개하고 있습니다. 수사의 마지막 퍼즐을 채우는 연구자들의 이야기를 만나보시죠.) 가벼운 범죄를 저지른 정신질환자가 다시 범죄를 저지르지 않도록, 그 병을 치료하기 위해 마련 ...
오랜 대학원 생활을 마치고 드디어 졸업한 삼엽충 연구자 김공룡 박사! 운 좋게 고생대학교의 신임 교수로 임용돼 드디어 자신만의 연구를 시작한다. 그러나 연구 환경을 꾸리기 위해서는 필요한 게 한두 가지가 아니다. 화석을 찾기 위한 탐사 장비, 분석 장비, 학술 서적은 물론이고 인건비까지 ...
물리학자를 꿈꿨고 물리학의 길을 걷고 있다. 내 이름에 ‘물리학자’라는 단어가 붙을 때의 기분은 여전히 어색하지만 그것이 내 정체성을 규정하는 가장 중요한 단어임은 분명하다. 지금 기초과학연구원 희귀 핵 연구단에서 일하기까지의 시간은 지난하면서도 즐겁고 보람됐다. 내 현재와 과거 ...
서로 다른 물질이 만나는 경계이자, 만나서 화학 반응을 일으키는 최전선. 바로 표면이다. 산업계에서는 물질의 가장 중요한 부위라고 할 수 있는 표면을 보호하거나 활용하기 위해 표면에 금속을 씌운다. ‘도금’이라고도 부르는 금속 표면처리 공정이다. 2023년 11월 21일, 표면처리의 세계를 더 깊 ...
한 해를 마무리하는 마음으로 섭섭박사님은 달을 보며 소원을 빌었어요. 그러다 문득 우리나라 최초의 달 궤도 탐사선 다누리가 떠올랐지요. 섭섭박사님은 다누리를 직접 만들어 보겠다고 나섰습니다. 만들어 보자! 다누리 미니블록 이번 시간에는 다누리 미니블록을 조립해 볼 거예요. 다누리 ...
선선한 바람이 부는 가을, 섭섭박사님은 공원 벤치에 앉아 지나가는 사람들을 구경하고 있었어요. 그러다 풍선을 들고 지나가는 한 가족을 보았죠. 문득 섭섭박사님은 특별한 풍선을 만들 수 있는 실험이 떠올랐어요. ☞결과 : 풍선이 부풀어 오른다!알루미늄 포일에 물과 배수관 세척제를 부으면 ...
달에 착륙해 달 남극 땅을 밟은 탐사 로버 ‘프라그얀’은 8월 23일부터 약 2주간의 탐사를 마치고 지난 9월 3일 달 표면에서 잠시 잠들었습니다. 달 남극에는 무엇이 있었을까요? 초속 1cm, 열흘간의 위대한 질주 8월 23일 달 남극에 도착한 달 착륙선 비크람은 탐사 로버 프라그얀을 내보냈어요. 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