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충이 떼를 지어 인간 세상에 내려오고 모기가 사람을 물어뜯는 계절, 여름이다. 2021년 7월엔 대벌레, 2022년 7월엔 러브버그(계피우단털파리)가 난리더니 올해는 5월부터 동양하루살이 떼가 수도권을 덮쳤다. 우리는 언제까지 곤충과 씨름을 해야 할까. 이 오래된 전쟁이 최근 맞이한 새로운 국면들 ...
“하나, 둘, 셋, 또시 옵서양!”태양이 내리쬐는 8월 25일 오후, 꼭 다시 만나자는 뜻의 제주 방언이 제주 중문색달해수욕장에 울려 퍼졌다. 배웅을 받는 건 바다거북 여섯 마리. 이 중에는 바다에서 태어났다가 사람 손에 구조됐던 거북도, 아쿠아리움에서 태어나 바다 냄새를 한 번도 맡아보지 못한 ...
쉽게 발견하기 어려워 그 모습을 상상하기 어렵지만, 새의 알은 색상과 무늬가 천차만별입니다. 도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까치의 알은 청회색 바탕에 작고 어두운 반점 무늬가 있습니 다. 물가에서 자주 보이는 괭이갈매기의 알은 올리브색 바탕에 검은색에 가까운 반점 무늬가 있습니다. 비둘기 ...
쿵쿵거리는 소리에 당신은 눈을 뜬다. 한여름 날씨가 텁텁하다. 창문을 연다. 창밖을 지나가던 티라노사우루스와 눈이 마주쳤다. 집은 3층이다. 조용히 창문을 닫는다. 아침 메뉴는 어제 먹다 남은 오비랍토르 후라이드다. 아침으로 먹기에 튀김은 조금 무거운가 싶다. 하지만 맛은 좋다. 버스를 ...
올여름 미국 동부 지역이 유달리 ‘시끄럽다’. 17년 만에 엄청난 무리의 손님이 찾아왔기 때문이다. 주인공은 바로 ʻ브루드 텐(Brood X)’. 이들은 17년마다 미국 동부 지역 일대에 등장하는 매미 떼로 누구보다 화려한 여름을 즐긴다. 격렬하게 소리치는 이들은 몇 주 뒤 생을 마감하고, 그들의 후손 ...
백신의 기본 원리는 면역세포의 항원-항체 반응을 이용한 것이다. 면역세포는 외부에서 침입한 항원을 인식하고 이에 대응할 항체를 만들어내는데, 이렇게 대응하기까지 일정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면역세포가 미리 항원을 경험하고 이에 대항할 항체를 체내에 만들어놓을 수 있도록 준비시키 ...
웅하(‘우웅이 하이’라는 뜻)! 반갑소! 오늘도 재미있는 과학 영상을 보여드리겠소! 어린이과학동아 홈페이지의 ‘어과동 TV’에선 매일 재미있고 신선한(?) 과학 영상이 업데이트 되고 있소! 많이 놀러와서 함께 과학 영상을 구경했으면 좋겠소! ▶ 페트병 안에서 달걀을 부화시킨다? 조회수 ...
◇ 보통난이도 | 식용 곤충 “한 번 먹어 보세요. 고소하고 맛있어요.”1월 31일 전북 완주군에 있는 국립농업과학원. 방혜선 곤충산업과 과장이 태연하게 갈색거저리 유충을 입에 넣어 씹어 먹더니 기자에게도 맛을 보라고 권했다. 평소 ‘못 먹는 것 빼고 다 먹는’ 기자였지만, 형태가 그대로 ...
무료인 3가(trivalent) 백신을 맞을 것인가, 3만~4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 4가(quadrivalent) 백신을 맞을 것인가. 독감 백신 접종의 계절이 돌아왔다. 3가와 4가 백신은 백신으로 막을 수 있는 바이러스의 숫자에서 차이가 난다. 4가 백신에는 3가 백신에 포함된 바이러스 세 종(A형 2종, B형 1종)에 B형 1종이 ...
● 곤충 대표 나비 발언! - 나가고 싶지 않아요! 산천어들이 본래 서식지가 아닌 곳에 가두어진다니, 정말 끔찍하네요. 우리 나비들의 사정도 아주 곤란해요. 물론 우린 자연으로 풀려나긴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결코 좋은 게 아니라구요. 기후와 생태에 맞지 않는 나비 축제 매해 4월 말에서 5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