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 오기 전에 결실을 맺어 열매나 씨앗의 형태로 봄을 기다리지요. 여러해살이 풀인 복수초나 너도바람꽃은 뿌리나 덩이줄기 같은 땅 속 부분이 살아남아 있다가 이듬해에 다시 잎을 낸답니다. 또 대나무나 노루발처럼 겨울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상록 여러해살이 풀도 있어요.이처럼 ...
따뜻한 봄이 왔어요. 예쁜 꽃들이 가득해요. 이 많은 꽃들 중 겨울이 채 끝나지 않은 곳에서 누구보다 먼저 봄을 부른 꽃이 있어요. 바로 눈 속에 핀 ‘복수초’ ... 정도지요. 산으로 봄 소풍을 가게 되면 주변을 살펴보세요. 눈을 훌훌 털어 내고 봄을 부른 복수초를 만날지도 모르니까요 ...
햇볕을 쬐는 시간과 온도에 따라 꽃피우는 유전자의 활동이 달라지는데, 복수초는 이런 차가운 날씨를 선택한 것이지요. 이제 겨울 방학 내내 움츠렸던 몸을 펼 때가 되었지요? 새 학기에는 더 튼튼하고 건강한 모습을 보여 주자고요. 이 얼음새꽃처럼 말이죠 ...
이름을 처음 들으면 무시무시한 복수의 전설을 떠올리는 친구들이 있겠지만 복수초는 행복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꽃이에요. 복을 의미하는 복(福)자에 목숨을 의미하는 수(壽)자를 써서 복을 많이 받고 오래 살라는 뜻이랍니다.노루귀는 왜 노루귀일까요? 꽃이 질 무렵 잎이 돋기 시작하는데 그 ...
젖혀집니다. 곡선이 정말 우아하죠.”스케치를 하던 이씨의 설명이다. 노란색이 선명한 복수초는 초봄에 쌓인 눈을 뚫고 피어난다해서 ‘얼음꽃’ 이라고도 부른다.스케치를 하다보면 에피소드도 많단다. 특히 광릉숲에는 뱀이 자주 출몰해 그림을 그리다가 가슴을 쓸어내린 적도 한두번이 ...
맺는다. 큰 나무의 잎이 자라면 하층식물은 생장을 멈추고 땅 속에서 잠을 잔다. 얼레지, 복수초가 바로 그런 식물인데, 만약 이들 위에 있는 나뭇잎이 예전보다 빨리 자라서 햇빛을 막아버리면 제대로 자랄 수가 없다. 이들의 개체군은 점점 줄어들게 되며, 나아가 이들을 먹고사는 곤충이나 작은 ...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쓰는 지혜도 발휘하고 있다.봄의 소식을 전하는 노란색의 복수초, 웃음짓는 것처럼 보이는 흰색의 함박꽃, 붉은색을 띠는 산천의 진달래, 자주색을 띠는 제비꽃 등 산과 들에는 수많은 식물들이 자라고 있다. 대부분 식물의 줄기와 잎은 녹색이지만, 꽃은 눈에 띄는 ...
등을 심어 놓아 여간 보기 좋은 게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생식물인 복수초 처녀치마 은방울꽃 앵초 얼레지 등은 거기에서 제대로 자랄 수 없는 식물들입니다.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시민공원은 그들의 자생조건과 너무 다르기 때문에 말라 죽거나 겨우 명맥을 유지할 뿐이죠 ...
찍기 위해 30여개국을 돌아다녔다."혹독한 추위에도 얼음을 뚫고 올라오는 우리나라 봄꽃(복수초 앉음부채 아네모네 등)을 보면서 강인한 생명력을 느낀다"는 임씨는 "열대지방의 화려한 꽃에서는 우리나라 꽃과는 전혀 다른 강렬한 느낌을 받는다"고 말한다.앞으로 10년 후에는 자신이 찍은 세계적인 ...
primula) 패랭이 구절초 비비추 등을 무리로 심으면 매우 화려할 것이다. 화분용으로는 복수초, 꽃꽂이용으로는 덕유산 상봉에서 자생하는 각시원추리가 유망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각시원추리를 평지에서 재배하면 6월 초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하므로 보통의 원추리꽃이 7~8월에 개화하는 것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