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의 전체 유전자를 공개하는 데 대해 일부 기업들은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보툴리눔 균을 보유하기 어려운 만큼, 이들의 염기서열 정보 자체가 지적재산권이라는 주장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염기서열 정보만 가지고 완벽하게 이를 합성할 수 있는 기술은 성숙하지 않은데다가, 합성에 ...
아질산염을 생각해 보자. 아질산염은 햄이나 소시지에서 생기기 쉬운 식중독균, 즉 보툴리눔균의 생성을 막는다. 아질산염을 넣지 않고 소시지나 햄을 먹으려면 갓 만든 것만 먹거나 다른 보관 방법을 개발해야 된다. 사실 이런 문제에 정답은 없다. 현재의 과학을 믿고 첨가물이 들어간 가공식품을 ...
Clostridium Botulinum)이 만드는 신경독소(보툴리눔 톡신)를 정제해 만든다. 국내에서는 보툴리눔 톡신이라는 명칭대신 미국 앨러간사에서 만든 제품명 보톡스를 일반적으로 쓴다. 보톡스는 운동신경과 근히알루론산육이 만나는 곳에서 근육의 수축을 일으키는 신경전달물질(아세틸콜린)이 분비되는 ...
하루를 보냈을까. 답은 ‘혐기성’(嫌氣性) 미생물이다. 보톡스에는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clostridium botulinum)이란 혐기성 미생물이 만든 독소가 들어 있다.김치가 알맞게 익는 것도 혐기성 미생물인 ‘류코노스톡 시트리움’(Leu conostoc citreum) 덕분이다. 그리고 요구르트에는 혐기성 미생물인 ...
발견되지 않았다. 썩은 소시지나 통조림 고기에서 나오는 보툴리누스균 중독은 보툴리눔톡신이라는 독소단백질이 그 원인이다. 이 독소단백질을 다량 섭취하면 근육이 마비되고 심한 경우 죽음에 이른다. 그러나 소량 섭취하면 근육의 수축을 적절히 막아주기 때문에 의사들은 경련을 치료할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