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었다.범죄 현장이 아니다. 미국 테네시대의 시체농장에서 벌어진 상황이다. 2013년 2월 법의인류학센터에서는 ‘집단 매장’ 실험을 시작했다. 시체 여러 구가 한꺼번에 묻혔을 때 어떤 특이한 부패 양상이 나타나는지 보기 위해서다. 또 시체가 부패하는 동안 주변 환경이 어떻게 변하는지를 ...
시신을 법의인류학센터에 기증한 뒤에도 많은 유가족이 법의인류학센터를 찾는다. 사랑했던 사람이 어떻게 지내는지 눈으로 직접 보기 위해서다. 유가족 앞에서 뼈가 든 박스를 열 때마다 필자는 매번 긴장한다. 간혹 뼈를 보고 정신을 잃거나 감정이 격해지는 유가족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
경이로울 정도로 조화를 이루는 곳이 바로 시체농장이다.최근 우리나라 전문가들과 법의인류학센터의 교류가 늘고 시체농장에 대한 일반인들도 많은 관심을 갖는 걸 보며, 머지않아 우리나라에서도 이 발전적인 조화를 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
영감을 줬다. 현재 그의 연구 결과에 대한 다양한 검증이 이뤄지고 있다. 미국 테네시대 법의인류학센터에서도 메기에시 박사의 방법론을 체계적으로 검증하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인데, 이를 위해 필자가 지난 몇 년간 모은 수십만 장의 시체 사진 자료를 사용하고 있다. 이외에도 망막의 유리체나 ...
몸무게 등을 특정해 연구 계획서를 제출할 수도 있다. 여러 구의 시신이 필요한 경우 법의인류학센터는 필요한 만큼의 시신이 기증될 때까지 먼저 기증된 시신을 냉동고에 보관한다. 여러 구의 시신이 한 구덩이에서 부패할 때 발생하는 현상을 관찰하기 위한 프로젝트가 2014년에 진행된 적이 ...
클레오파트라는 까무잡잡한 피부를 가진 혼혈이었고,‘음악의 아버지’ 바흐는 머리숱이 적은 인상파였다?역사 속으로 사라진 인물의 얼굴을 복원하는 연구가 최근 세계적으로 활발하다.초상화도 남아 있지 않은 클레오파트라의 얼굴은 어떻게 복원했을까?과학과 예술의 결합으로 불리는 얼굴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