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남자, 내년엔 여자, 또 내후년엔 다시 남자매년 성별이 바뀐다면 어떨까요? 대만 난완만의 산호들이 매년 성별을 바꾼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사실 생물에게 성별이란 그다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산호 외에도 물고기, 조개 등이 다양한 이유로 성별을 바꾸죠. 동물의 성전환 ...
저런…. 불쌍한 사마귀가 연가시에게 조종당해 갑자기 물에 뛰어들려 하고 있어. 연가시는 어떻게 숙주인 사마귀를 마음대로 조종하는 걸까? 비밀은 유전자에 있다는데…! 자기소개 부탁해. 안녕? 나는 연가시야. 가느다란 철사 모양의 동물로, 몸길이는 10~90cm 정도로 다양하지. 연가시는 주로 ...
세상엔 신기한 일들이 진짜 많고 궁금한 일들도 많아요. 그런데 왠지 친구들도 선생님도 모르고, 유튜브를 뒤져봐도 답이 안 나올 것 같은 질문이 있다고요? 주저 말고 어과동에 물어봐요! 어과동 기자들이 답을 찾아서 알려줄게요! Q. 피아노는 어떤 과정을 거쳐 소리가 나나요?피아노 뚜껑을 열면 ...
조용한 듯한 사막도 자세히 살펴보면 생존 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대장 장이권 교수의 사막 생물 탐구생활, 세 번째 시간에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을 품은 크레오소트 관목과 이 관목을 먹고 사는 메뚜기를 살펴볼게요. 크레오소트 관목이 독을 품은 이유는? 크레 ...
별처럼 활짝 피는 공버섯 공버섯의 존재를 처음 알게 되었을 땐 흥분이 가라앉질 않았습니다. 세상에 이렇게 신기한 버섯이 있다니! 버섯들이 이렇게 다양하고 신기하게 진화했다는 사실이 그저 놀라울 뿐이었어요. 공버섯에 대해 조금 더 찾아보다가 공버섯이 우리나라에도 있다는 것을 확인 ...
쉿, 조용! 저기 졸졸 흐르는 맑은 계곡에서 알을 낳는 물고기가 보여? 이름은 미유기. 메기와 비슷하게 생겨 ‘산메기’라고도 불리지. 그런데 최근 강 수온이 높아지면서 미유기가 알을 낳기 힘들어졌다고 해.나, 과학마녀 일리가 미유기를 만나 봤어. Q. 자기소개 부탁해.A. 안녕? 나는 미유기야. 한 ...
소원을 들어주겠다며 다가온 이가 평일 퇴근길이 아니라 주말이나 휴가철을 택했더라면 아마 세상은 그렇게 회까닥 돌아버리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혹은 정희가 아니라 다른 이를, 가령 분노에 가득 차 있지 않은 인간을 선택했더라면 세계평화 따위가 실현되었을지도. 그러나 하필 타겟이 정희 ...
‘따아아옥’. 국내 1호 아기 판다 ‘푸바오’가 중국으로 돌아갈지 모른다는 소식에 전국이 들썩이던 5월, 경남 창녕군 우포늪에 있는 따오기복원센터를 찾았다. 한때 우리나라에서 완전히 멸종됐던 따오기 수십 마리가 묵직한 울음소리로 기자를 반겼다. 판다와 따오기의 이면엔 ‘동물 외교 ...
곤충이 떼를 지어 인간 세상에 내려오고 모기가 사람을 물어뜯는 계절, 여름이다. 2021년 7월엔 대벌레, 2022년 7월엔 러브버그(계피우단털파리)가 난리더니 올해는 5월부터 동양하루살이 떼가 수도권을 덮쳤다. 우리는 언제까지 곤충과 씨름을 해야 할까. 이 오래된 전쟁이 최근 맞이한 새로운 국면들 ...
일리 사진관에 히드라 가족이 사진을 찍으러 왔어. 하나 둘 셋, 찰칵! 그런데 가족들이 똑같이 생겼잖아?! 혹시 유전 정보가 똑같나? 무성생식 (無性生殖 I 을 무, 성품 성, 날 생, 불릴 식) ‘생식’은 생물이 자손을 남기는 과정이에요. 사람은 엄마의 난자와 아빠의 정자가 하나로 합쳐지는 ‘수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