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이 땅에서 흡수한 미세플라스틱을 다음 세대 식물에도 전달한다는 소식이 전해졌어. 어떻게 가능한 건지 일리가 긴급 취재하고 왔어. 안녕, 완두! 미세플라스틱이 뭐야? 미세플라스틱은 1㎛(마이크로미터)●∼5mm 크기의 플라스틱을 말해. 페트병이나 비닐봉지 등 큰 플라스틱이 오랜 기간을 ...
붉은털원숭이(Macaca mulatta)는 유전체가 인간과 약 93% 일치해 인간의 감염과 면역 연구를 위한 의학 및 생리학 분야에서 실험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이런 붉은털원숭이를 세계 최초로 성체 세포를 이용해 복제하고, 2년 넘게 생존시킨 연구가 화제다.1월 16일, 루 팔롱 중국과학원 유전학발생생물학 ...
동물의 몸에 사람의 장기가 자라는 모습을 상상해 본 적 있니? 최근 과학자들이 돼지 태아의 몸속에 사람의 신장이 자라도록 만들었대. 과연 어떻게 한 걸까? 자기소개를 부탁드려요!나는 중국의 광저우 생물의학보건연구소에서 줄기세포를 연구하는 리앙쉐 라이 박사야. 지난 9월 14일, 어미 돼지 ...
‘고구려 세운 동명왕, 백제 온조왕, 알에서 나온 혁거세’.초등학생 때 염불 외듯이 부른 노래 ‘한국을 빛낸 100명의 위인들’의 가사입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혁거세는 신라를 건국한 초대 왕, 박혁거세로 알에서 태어난 인물이라고 알려져 있죠. 대대손손 설화로 전해지는 ‘알’이 미래에 다 ...
사람 세포의 DNA는 약 30억 염기쌍의 어마어마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세포 한 개의 DNA를 일자로 펼치면 1m가 넘죠. 하지만 정작 DNA가 담긴 세포핵의 지름은 1탆(마이크로미터・100만 분의 1m)밖에 되지 않는데요. 이렇게 긴 DNA를 작은 세포핵 안에 어떻게 집어넣을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DNA가 계 ...
두 사람의 지문이 같을 확률은 640억 분의 1이라고 해요. 이는 로또 1등 당첨 확률인 840만 분의 1보다 무려 1만 배가량 낮은 확률이죠. 어째서 이처럼 모든 사람의 지문이 다른 걸까요? 지문을 조각하는 단백질 3인방올해 2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대학교 유전학과 데니스 헤든 교수팀은 지문을 만드는 ...
1999년 개봉해 엄청난 흥행을 했던 영화 ‘매트릭스’에서는 아이들이 인공자궁과 같은 인큐베이터에서 배양돼 자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당시에는 공상과학 정도로만 여겨졌지만, 오늘날 생명과학 기술 수준이라면 충분히 현실이 되고도 남을 일이죠. 실험실에서 배아와 조직을 배양할 수 있고 인 ...
“배양 접시에 키운 뇌세포를 컴퓨터 시스템에 연결해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학습시켰다.” 사이버펑크 SF소설의 도입부가 아니다. 2022년 12월, 국제학술지 ‘뉴런’에 실제로 발표된 연구다. 과학자들은 어떻게 뇌세포에게 게임을 학습시켰을까. “저희가 한 일은 뇌세포가 ‘퐁(Pong)’이라는 게 ...
여러분들은 나중에 어떤 업종에서 일하고 싶나요? 우리 사회는 생존의 기본을 담당하는 농업, 어업, 축산업 종사자들부터 의료, 에너지 등 관련 분야의 전문가, 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직업군의 사람들로 구성돼있습니다. 이 모든 직업군의 존재 이유는 명확합니다. 바로 사회 구성원들이 불 ...
암컷 홀로 번식을 하는 척추동물들이 있다. 미국 남서부와 멕시코에 서식하는 채찍꼬리도마뱀 일부 종은 수컷이란 성별 자체가 없다. 암컷끼리 번갈아 가며 수컷 역할을 한다. 코모도왕도마뱀은 보통 암수 짝짓기를 통해 번식하지만, 암컷만 있는 극단적인 상황에선 암컷 홀로 생식을 한다. 2021년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