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발랄한 배경 속에 술래인 영희가 노래를 부르며 돌아봅니다. 양 갈래로 묶은 머리가 아주 귀엽네요. 그런데 영희가 조금 이상합니다. 몸통은 그대로인 채로 목만 180° 돌리질 않나, 양쪽 동공을 제각기 다른 방향으로 굴려 움직이는 사람을 찾기도 합니다. “탕!” 맨 ...
독감 백신 상온노출 사고 후 백색 침전물이 발견된 데 이어, 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나타나면서 국민들의 공포와 불안이 커졌어요. 그런데 지난 10월 24일, 질병관리청은 지금까지 신고된 사망 사례 모두 독감 백신 접종과 관련이 없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했지요. 독감 백신 주사, 정말 맞아도 괜찮을 ...
※편집자 주. 중국 후베이성 우한대 경영학과에서 2년째 유학 중인 박승현 씨는 1월 30일 한국 정부가 보낸 1차 전세기를 타고 귀국해 2월 15일 오전 격리 생활을 마치고 퇴소했습니다. 박 씨는 우한대 기숙사에서 자가격리를 시작한 1월 중순부터 현재 일상으로 복귀하기까지 약 한 달간 본인이 겪은 ...
하지만 김 교수팀이 올해 4월 ‘아동간호학회지’에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부모들의 발열공포는 여전하다. 연구 대상자의 절반이 37.8℃를 발열의 최저기준 체온으로, 38.9℃를 고열의 최저기준 체온으로 잘못 인식하고 있었다. 일반적으로 발열과 고열은 각각 38.0℃ 이상, 40.0°C 이상으로 정의한다. ...
마을에 고압송전탑 들어오면 죄다 암에 걸려 죽어뿐다!”고압송전탑 설치를 놓고 밀양 주민과 한국전력의 갈등이 빛어졌다. 울산 신고리 원전에서 생산한 전기를 대구 지역으로 보내기 위해 밀양에 765kV 고압송전탑 52기를 건설한다는 계획을 한전이 발표하자 주민들이 반대하고 나선 것이다. 한전 ...
지난 여름 전력이 부족해지면서 에어컨을 껐던 기억이 생생하다. 하지만 대규모 정전, 즉 블랙아웃은 사실 여름보다 겨울에 일어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한다. 이제 겨울철 난방 대부분을 전기로 감당하고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이야 알아서 덜 쓴다고 하지만, 겨울철 난방이야 어디 전기 쓴다는 생 ...
땀을 흡수하고 속살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화려하고 다양한 재질의 속옷이 쏟아지고 있다. 겉옷보다 아름답고 특이하게 생긴 속옷이 과연 몸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까. 허리를 조이고 가슴을 크게 만드는 속옷이 몸에도 좋을까.일부러 바깥으로 드러내는 외국과 달리, 한국에서는 속옷을 가리기에 ...
메디컬 평점★★★★★잘 만들어진 해부학 실습 과정의 공포 체험수기.영화 줄거리선화, 중석, 기범, 은주, 경민, 지영은 최고의 외과의사를 꿈꾸는 의대 본과 1학년생이다. 같은 해부학 실습팀 일원인 이들은 죽은지 20년이 지난 시체를 실습용 카데바(해부용 시체)로 맞이한다. 그런데 그날 이후 이 ...
가을이 깊어지고 찬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문득 온가족이 둘러앉아 이야기꽃을 피우며 햇밤을 까먹던 시절이 그리워진다. 그럴 때면 가끔 ‘애고머니!’하는 호들갑스러운 비명이 들려오기도 했다. 이로 밤을 깨물어 쪼개보니 밤벌레가 몸통이 잘린채 죽어있는게 아닌가.밤톨 속에서 느긋하 ...
인류에게 가장 막대한 피해를 입힌 바이러스 질환은 무엇일까. 두창, 마마라고도 불리는 천연두다. 천연두는 기원전 1000년 경 이집트 파라오의 사망원인일 정도로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1492년에는 콜럼버스와 함께 신대륙으로 건너가 원주민의 95%를 몰살시켰다. 인류 역사상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