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고민 상담소 여덟 번째 사연은 앵무새를 키우는 초등학생이 보내 주었어요. “앵무새를 저희 집에 처음 데려 왔을 땐 가끔 집 안을 자유롭게 날 수 있게 해 줬어요. 그런데 어느 날 빠른 속도로 날다가 유리창에 부딪힐 뻔했지요. 그 후로 걱정이 돼서 새장에서 나오지 못하도록 했더니, 자 ...
“개도 치매에 걸리나요? 요새 우리 개가 화장실을 잘 못 가리고, 밤에 일어나서 짖어요. 밥을 달라는 뜻 같아서 밥을 주면 먹고 잘 때도 있고, 어떨 땐 먹고 나서도 계속 짖어요. 혼자서 집 안을 배회하기도 하고요.” 나이가 들었다고 다 그런 것이 아니라, 개도 사람처럼 치매에 걸릴 수 있습니다. ...
성황리에 영업 중인 반려동물 상담소에 여섯 번째 사연이 도착했어요. “몇 달 전부터 토끼를 키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서 고민 끝에 토끼 두 마리를 입양했어요. 그동안 많이 공부했지만, 막상 키워보니 토끼에 대해 모르는 것이 많네요. 게다가 그중 한 마리가 도통 사료를 먹지 않아요. 왜 그런 ...
“강아지에게 밥을 주고, 간식도 주고, 목욕도 시켜주고, 빗질도 해주고, 양치질도 매일 시키고 있어요. 그런데 강아지가 저를 가장 좋아하면서도 만만하게 생각하는지 자꾸 저만 물어요. 서열정리가 안 돼서 그렇다는 얘기를 듣고 서열정리를 하려다가 또 물렸어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개가 ...
지난주에 진료 받으러 온 한 살짜리 꼬리 없는 시바(Shiba)견 ‘토토’의 이야기입니다. 주인 말로는, 토토가 어릴 때부터 빙글빙글 도는 선회행동을 자주 보였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7개월령쯤 됐을 때 꼬리를 잡으면 씹는 행동을 시작했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꼬리를 향해 짖고 으르렁대는 공격성 ...
2017년 농림축산검역본부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사육하는 가구는 전체 가구의 28.1%인 593만 가구로, 반려견은 약 662만 마리, 반려묘는 약 232만 마리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고양이를 키우고 있는 셈인데요. 강아지를 키울까 고양이를 키울까 고민하다가 고양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