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이 만든 새, 집비둘기 집비둘기의 조상은 바위비둘기예요. 지금으로부터 4000년 전, 고대 이집트인들은 해안가 절벽이나 바위틈에 살던 바위비둘기를 잡아서 가축으로 기르기 시작했습니다. 오랜 시간 사람에게 길러진 바위비둘기는 사람의 목적에 맞는 외형과 성질을 갖게 되었고, 집비둘기 ...
"자연의 힘에 놀랐어요!” _이승준기다리던 탐험 당일! 공항은 혼잡했지만 멀리서 반갑게 인사하며 걸어오시는 우경식 교수님은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어요. 교수님과의 탐험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곳은 예류 지질공원이에요. 버섯바위가 사진보다 훨씬 크고, 모양이 다양하게 깎여 있어 정말 아름다 ...
‘할짝할짝!’ 지질학자들은 암석 핥기를 좋아한다는 에세이로 이그노벨상을 받은 연구자도 있어. 지질학자들이 암석에 혀를 댄 이유가 뭘까? 직접 인터뷰했어! Q수상을 축하합니다! 에세이를 소개해 주세요.지질학자들은 200년 전부터 암석의 종류를 식별하기 위해 암석을 핥았어요. 암석의 표면 ...
요즘 들어 부쩍 혼자인 시간이 늘어나 외로울 때가 많아. 그런데 알고 보니 몸속에 미생물들이 바글바글 함께 살고 있다고? 마이크로바이옴은 세균, 곰팡이, 바이러스 등 생물의 몸속에 사는 모든 미생물의 집합체입니다. 사람의 몸속에도 30조 마리 이상의 미생물이 살고 있다고 알려졌지요. ...
한탄강은 한반도의 중심부인 강원도와 경기도를 따라 흐르는 강입니다. 그런데 이곳이 지질학적으로 매우 중요한 곳이란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습니다. 약 50만 년 전 폭발한 화산이 한탄강을 따라 무려 100km를 흘러내리며 신기한 용암 지형을 잔뜩 만들어놨는데 말이죠. 지난 4월 19일, 이창 ...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해안가. 야트막한 언덕을 돌아 등대 옆 해안가로 내려오면 이상하게 생긴 바위 두 개와 마주칩니다. 하나는 어떤 각도에서는 사람 얼굴처럼, 어떤 각도에서는 스누피처럼 생겼는데, 이를 ‘서낭바위’라 불러요. 그 옆에는 꼭 물을 잔뜩 마신 복어를 닮은 ‘복어바위’ ...
지난해 3월 5일, 어미 수리부엉이가 자리를 비운 틈을 타 알 세 개를 둥지에서 꺼냈다. 어미 수리부엉이가 어딘가에서 이 모든 과정을 지켜보고 가슴 아파하리라는 것도 알고 있었지만 어쩔 도리가 없었다.어미는 겨우내 비어 있던 공사장을 둥지로 삼았다. 절벽의 바위틈이나 산림절개면의 평평한 ...
설악산 울산바위를 이루는 돌은 화강암! 지금 제가 올라온 바위의 이름은 ‘울산바위’입니다. 설악산은 강원도에 있는데 왜 이름이 먼 남쪽의 동네인 ‘울산’바위냐고요? 옛날 옛적, 금강산에서 바위 경연대회가 열렸는데 울산에서 출발해 금강산으로 향하던 바위가 설악산에서 잠시 쉬다가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푸릇푸릇한 수초와 그 사이를 자유롭게 유영하는 물고기, 물안개 사이로 솟아난 거대한 나무, 나뭇가지로 우거진 정글, 바위로 뒤얽힌 동굴. 이처럼 물속 풍경을 수조에 구현한 작품을 ‘아쿠아스케이프’라 부른다. 자연의 한 부분을 잘라내 옮겨놓은 듯 ...
지난해 7월 30일, 미국항공우주국(NASA)은 플로리다주 케이프커내버럴 공군기지에서 화성 탐사 로버 ‘퍼시비어런스’를 발사했다. 성공적으로 지구를 떠난 퍼시비어런스는 발사 200여 일 뒤인 2월 18일, 4억 7000만km에 이르는 비행을 마치고 화성 대기 진입과 하강, 착륙에 도전한다. 화성 임무 수행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