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남자, 내년엔 여자, 또 내후년엔 다시 남자매년 성별이 바뀐다면 어떨까요? 대만 난완만의 산호들이 매년 성별을 바꾼다는 사실이 최근 드러났습니다. 사실 생물에게 성별이란 그다지 절대적인 개념이 아닙니다. 산호 외에도 물고기, 조개 등이 다양한 이유로 성별을 바꾸죠. 동물의 성전환 ...
짜잔! 일리가 DJ로 변신했어. DJ 일리의 공연 장소는 바다! 해저 바닥에 붙어 사는 생물들을 위해 공연을 한다는데? 저서생물은 아주 깊은 바다의 밑바닥에 사는 생물을 말합니다. 저서생물을 뜻하는 영어단어 ‘benthos’는 ‘바다의 깊이’라는 뜻의 그리스어에서 유래했지요. 바다뿐 아니라 민물 ...
자랄 수 있도록 종마다 다양한 산란 방법을 갖고 있어. 멸종위기 2급인 큰줄납자루는 민물조개 속에 알을 낳아 안전하게 부화할 수 있게 해. 천연기념물 259호인 어름치는 자갈이 많은 곳에 알을 낳고, 그 위에 다른 자갈을 쌓아 ‘산란탑’을 만들어 알을 지킨단다 ...
한강의 역사는 종종 한반도 문명의 역사와 동일시된다. 물을 쉽게 이용해 선사문화가 탄생했다거나 한강 유역을 차지하는 국가가 가장 번성했다는 식이다. 하지만 인류가 한강을 목격하기 훨씬 이전부터, 심지어는 인류가 존재하기 전부터 한강은 한반도를 흘렀다. 한강 역사의 첫머리는 땅이다. ...
우리는 하천에 사는 민물고기의 이름을 잘 떠올리지 못합니다. 잉어, 붕어, 메기, 피라미, 쉬리…. 민물고기에 대한 지식이 빈약하다는 것이 탄로 나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습니다. 이런 무관심은 강을 다루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토목 공사로 강을 가로막고 민물고기의 쉼터인 ...
서울을 가로지르는 4호선 지하철의 남쪽 종착역은 오이도역이에요. 서해와 가까운 이곳에 내려서 조금만 가면 맛있는 조개구이를 먹을 수 있죠. 언제부터 사람들이 오이도에서 조개구이를 먹었을까요? 놀라지 마세요. 지금 조개구이집이 즐비한 거리 뒤편에는 야트막한 언덕이 있는데, 이곳에는 ...
돼. 배좀벌레가 뭐야? 좀 생소한데?!배좀벌레는 좀벌레처럼 나무를 갉아먹고 사는 민물조개야. 나무 선박을 갉아 먹어 배를 침몰시킬 수 있는 위험한 친구지. 200년 전, 배좀벌레가 나무를 파먹는 모습을 보고 프랑스 공학자 마크 이점바드 브루넬은 터널을 뚫는 굴착기를 만들기도 했어. 우린 ...
따라 화석이 발견되는지를 조사하는 중이었다. 특히 진주층은 중형 육식 공룡 발자국, 민물조개가 이동하면서 남긴 흔적, 나무 파편 화석 등 여러 화석들이 발견된 곳이어서 고생물학자들은 오랜 시간 이곳에 머물렀다. 머리 위 뜨거운 태양이 저물어 가기 시작하는 오후 4시쯤, 아주 작은 흔적이 ...
야생의 땅: 듀랑고넥슨이 올해 1월 출시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다. 기차를 타고 이동하던 캐릭터가 시공간이 뒤틀리는 사고를 겪은 뒤 무인도에 도착한다. 이 야생의 세계에서 유저는 동물을 사냥하고 농사를 짓고 건물을 세우면서 문명사회를 일군다. ‘유니티 엔진’ 으로 만들었다. 여 ...
우리나라 꿀벌은 ‘한식’을 좋아한다?!4월 22일과 23일 오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화분매개자와 밀원식물’현장교육이 열렸어요. 꽃가루를 옮기며 꽃의 ●수분을 돕고 열매를 맺을 수 있게 하는 생물을 ‘화분매개자’라고 불러요. 꿀벌과 나비 외에도 나방, 등에, 딱정벌레, 거미 등 다양한 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