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년간 유학일기를 쓰면서 제 유학 생활을 되돌아볼 수 있었습니다. 유학을 와서 이렇게 유학일기를 연재하는 좋은 기회를 얻은 것도 큰 행운이었죠. 지난 3년간 유학 생활을 하면서 겪은 제 경험과 생각을 최대한 자세히 적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부디 제 글을 읽으며 미국 공대생의 삶을 간접 ...
미국의 대학교는 어느 정도 사업 목적으로 운영되는 곳이 많다. 그래서 연간 학비가 5만4600달러(약 6300만 원)로 매우 비싼 건 물론, 기숙사비, 학식 가격 등도 학교 밖과 별 차이 없을 정도로 비싸다. 나는 국비 장학금을 받고 유학을 와서 등록금을 내진 않지만, 기숙사비, 식비 등 부수적인 생활비도 ...
◇ 술술읽혀요 | 나의 미국 유학 일기 미국 캘리포니아공대에 입학할 때 나는 학업보다는 사회생활과 학교 적응에 걱정이 많았다. 공부는 내가 노력한 만큼 결과가 나오는 것이고, 시간을 충분히 투자하면 중간은 할 수 있을 것이란 자신이 있었다. 그런데 사람들과 어울리는 건 그렇지 않다. 게 ...
◇ 술술읽혀요 | 나의 독일 유학 일기 8년 동안 독일에 살면서 유학생을 정말 많이 만났다. 엄청나게 빠르게 독일어를 배우고 현지에 적응해 금세 자신의 길을 개척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독일어에 어려움을 느끼고 좌절해 대학 문턱을 바로 앞에 두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사람도 많았다. 모든 ...
대학은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연구 활동을 지원하며, 구성원끼리 교류할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학생들이 졸업한 뒤 원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성장하는 데 도움을 줘야 한다. 즉, 학생의 커리어 지원은 대학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공대는 이를 위해 ...
미국 대학생들은 본인의 커리어를 위한 활동에 매우 적극적이다. 특히 여름방학에 이런 모습이 잘 드러난다. 캘리포니아공대의 여름방학은 6월 중순부터 9월 말까지 두 달 반 정도인데, 이때 대다수가 10~12주 동안 인턴십을 하거나 연구과제를 수행한다. 캘리포니아공대는 대학원 중심의 학교여서 ...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할까. 중학생 때부터 가졌던 궁금증이지만 대학생이 된 지금도 명확한 답을 찾진 못했다. 오히려 요즘 이 질문이 더 어렵게 느껴진다. 성적은 학생들의 성실함을 비교적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 수단이지만 재능이나 능력에 대한 객관적인 기준은 아 ...
◇술술 읽혀요미국 캘리포니아공대의 재밌는 전통을 알게 된 것은 대학 입학 전인 중학생 때였다. 미국의 물리학자 리처드 파인만의 저서 ‘파인만 씨, 농담도 잘하시네!’를 읽었는데, 책에서 소개된 그의 캘리포니아공대 교수 재직 시절 이야기가 매우 인상 깊었다.캘리포니아공대에는 그 학교만 ...
◇ 술술읽혀요 | 나의 미국 유학 일기 흔히 대학 생활의 꽃은 동아리 활동이라고 한다. 재미있는 활동을 하면서 친구를 폭넓게 사귈 수 있는 기회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한국 대학에서는 자신이 속한 동아리를 중심으로 사회생활을 하는 친구도 많다. 하지만 캘리포니아공대는 학교 특성상 ...
◇술술 읽혀요‘학생들의 입을 벌려 소방 호스로 물을 마시게 한다’캘리포니아공대 수업을 설명할 때 쓰는 표현이다. 지난 3년간 이곳에서의 공부량을 생각해보면 무리한 비유는 아닌 것 같다. 실제로 캘리포니아공대는 공대 중에서도 학과 과정이 힘들기로 유명하다. 1년에 2학기를 이수해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