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는 바다의 도시, 부산에서 나고 자랐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부산에서 졸업했죠. 10월 22일 ‘미래세대 해양탐구 프로젝트’가 부산에서 열렸습니다. 부산시와 부산테크노파크가 지역 청소년들을 해양신산업이라는 부산 특화 분야의 과학기술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개발한 프로그램입니다. 기자 ...
UFO라고 하면 으레 외계에서 온 비행체를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기체의 형태와 비행 방식이 지구에서 만들어진 비행체라 하기에 부자연스러운 때가 많아서다. 이들은 UFO가 지구인은 이해하지 못할 초월적인 외계 기술의 산물이라고 주장한다. 그런데 혹시 현재 존재하는, 또는 아직은 없지만 미래 ...
우리나라의 유일한 쇄빙연구선 아라온호는 여름마다 북극으로 나선다. 겨울철 꽁꽁 얼어있던 북극해는 기온이 올라가며 쇄빙연구선이 지나갈 틈을 내준다. 올해도 아라온호는 베링해, 척치해, 동시베리아해를 향해 7월 17일 출항했다. 북극 항해가 마냥 순탄한 것만은 아니다. 여름에도 두께가 2m ...
서태평양 바닷속 저 아래 심해에는 어떤 생물이 살고 있을까. 한국의 무인 잠수정 ‘해미래’가 9월 서태평양 심해 4000m 깊이에서 탐사에 나선다. 한국의 무인 잠수정이 이 정도 깊이의 심해에서 탐사를 시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심해 탐사 임무 중 해미래가 세운 가장 깊은 잠수 기 ...
아무리 다리와 터널을 통해 대륙을 이동할 수 있다고 해도 배를 이용해야 많은 물건을 한번에 멀리까지 옮길 수 있을 걸? 나 때는 말이야…, 커다란 배가 최고의 화물선이었다구. 저기 봐! 아직도 배에 화물을 잔뜩 싣고 가잖…, 어? 저 배엔 왜 사람이 없지? 탄소 배출량 제로, ‘야라 버클랜드’ ...
국내 과학자들이 움직이는 선박 위에서 틸트로터 무인항공기를 자동 조종으로 이착륙시키는 데 최초로 성공했다. 지난 7월 11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비행체계연구팀은 바다에서 약 10노트(시속 약 18km)로 전진하는 선박 ‘바다로 호’에서, 자체 개발한 200kg급 틸트로터 무인기 ‘TR-60’를 자동 이 ...
좋아! 이제 나도 저 아래 바닷속 광물을 캐기만 하면 부자가 될 수 있어!아, 그런데 해저 열수분출공 주변 온도가 300℃가 넘는다는데….직접 내려가기엔 너무 뜨겁고…, 어떻게 광물을 캐지?잠수정을 정밀하게 조정하라!바다 2000m 아래 열수분출공은 사람이 직접 들어가기 힘든 곳이에요. 그래서 사 ...
‘떠다니는 해양과학연구소’, 국내 최초의 5900t급 과학조사선 이사부호가 11월 2일 취항한다. 2010년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간 뒤 꼬박 6년만이다. 취항을 앞둔 지난 8월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연구팀은 수심 6000m가 넘는 미크로네시아 배타적경제수역(EEZ)에서 이사부호에 실린 첨단장비의 심해성 ...
가장 빨리 도착하는 선박이 우승하는 건가요?김낙완 종합적으로 판단합니다. 무인선박은 빠른 것도 중요하지만 사람이 직접 제어할 수 없기 때문에 자동으로, 혹은 원격으로 장애물을 피할 수 있는 능력이 중요합니다. 대회장에는 여러 장애물이 설치돼 있는데요. 올해부터 새롭게 추가된 과제는 ...
봄비가 내리던 4월 7일, 경남 고성 stx조선해양 건조기지. 해양과학조사선 이사부 호는 그곳에 정박된 배들 중에서 가장 눈에 띄었다. 실험실 가운처럼 새하얀 선체와 실험도구를 연상시키는 대형 크레인의 인상이 강렬했다. 오는 가을 취항을 앞두고 시험 운항 중인 이사부 호에 직접 승선해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