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영국 맨체스터대와 독일 막스플랑크전파천문학연구소 등의 천문학자들은 남반구의 비둘기자리에 있는 구상성단 NGC 1851에서 미세한 전파 신호를 포착했다. 초당 179회 이상 회전하는 밀리초 펄사 ‘PSR J0514−4002E’였다. 펄사는 엄청나게 빨리 회전하면서 전자기파를 뿜어내는 중성자별 ...
길을 걷게 되었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물리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고,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연구원 등을 지냈다. 주로 양자과학, 정보물리를 연구하고 있다 ...
산화물이 영하 238℃에서 전기 저항이 0이 되는 것을 관찰한 후, 가장 최근인 2019년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에레메츠 교수팀은 영하 23℃, 대기압의 150만 배에 달하는 아주 큰 압력 하에서 초전도 현상을 보이는 수소와 란타넘을 섞은 화합물을 발견했습니다. 하지만 초고압이라 일상에서 활용하기엔 ...
독특한 골격을 지녀 게, 조개, 불가사리 같은 다른 동물들의 집이 되어 주지요.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탄 스트라트만 연구원은 “망간단괴가 사라지면 해면이 서식지를 잃어 심해 생태계가 단순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굴의 환경 피해를 최소화해야” 선상에서 버려지는 ...
피아노를 연습할 때,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길 때, 도서관에서 누자베스(Nujabes)의 로파이(Lo-Fi) 힙합을 들으며 공부할 때 음악은 늘 일상 속 가까이 있다. 하지만 음악의 신경과학적 기작이 밝혀지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다.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음악과 뇌에 관한 네 가지 궁금증 ...
7월 22일 전 세계 과학계가 흥분했다.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제작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아카이브’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무더웠던 여름, 그 더위보다 뜨거웠던 LK-99 논쟁을 한 눈에 정리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이슈가 다른 과학 이슈와 달랐던 것은 일반 대중뿐만 아니 ...
Cas9)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공로로 2020년 노벨화학상을 거머쥔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에게 한 말이다. 노벨상위원회가 말한 ‘유전질환 치료의 꿈을 실현’하는 미래가 이르면 올 연말 찾아온다. 다우드나 교수가 설립한 ...
※ 편집자 주 이그노벨상. 괴짜들의 노벨상이라 불리며 “다시 할 수도 없고 다시 해서도 안되는 업적”에 수여되는 상으로 불립니다. 매년 듣기만 해도 웃음이 터져 나오는 연구 약 10개에 수여되고 있죠. 하지만 웃음 너머로 과학의 본성에 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연구들을 조명하는 상 ...
가로 길이가 약 2cm도 안되는 조그만 직사각형 금속 조각이 갑자기 둥글게 구부러지더니 앞으로 기어가기 시작한다. 구부러졌을 때의 모습이 솔방울을 닮았다. 메틴 시티 독일 막스플랑크 지능시스템연구소 연구팀이 천산갑의 형태를 본따 몸속에서 움직일 수 있도록 만든 의료 로봇이다. 천산갑 ...
편도체는 공포와 불안을 기억하고, 쾌감을 느끼는 보상 회로에도 관여하는 뇌 부위다. 이런 편도체가 식탐 조절과도 연관이 있다는 연구가 나왔다. 뤼디거 클라인 독일 막스플랑크 생물지능연구소 분자신호발달연구단장팀은 배고픔을 전달하는 호르몬인 그렐린이 편도체를 활성화시킨다는 연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