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기 위해 바른 물질 바니쉬가 시간이 지나면서 누렇게 변했지요. 2008년 프랑스 피에르마리퀴리대학교 나노과학연구소 매디 엘리아스 교수팀은 ‘모나리자’의 바니쉬가 공기 중에 산소와 반응해 산화되면서 노래졌다는 사실을 알아냈습니다. 연구 결과 ‘모나리자’의 원래 색은 지금보다 훨씬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정완상 지음│성림원북스282쪽│2만 2000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논문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최근의 수상들은 과학동아를 비롯한 매체의 기사에서, 더 오래된 연구들은 여러 과학 교양서에서 접하곤 한다. 특히 역사의 일부가 된 과거의 연구일수록, ...
여성 과학자 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마리 퀴리이다. 여성 과학자가 드물었던 시절에 노벨상을 두 차례나 받은 그는 오늘날까지도 최고의 과학자로 존경받고 있지만, 동시에 여성이라는 이유로 색안경을 쓴 평가가 뒤따르기도 했다. 마리 퀴리를 둘러싼 소문은 어떤 것이 있었을까? 마리 ...
17세기 영국, 한 연금술사가 노트에 남긴 수수께끼 같은 문장입니다. 당시 영국은 연금술 연구를 중죄로 여겼습니다. 비밀스럽게 연구 를 이어가야 했죠. 연구내용을 암호로 적으면서요. 현자의 돌은 납처럼 값싼 금속을 금으로 만들 수 있다고 알려진 물질입니다. 메모의 주인공은 현자의 돌을 ...
※자기모멘트. 물체가 자기장에 반응해 돌림힘을 받는 정도를 나타내는 물리량 11월 11일. 이날이 뭐라고 심사가 뒤틀리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가게마다 자랑하듯 내놓은 화려한 선물 바구니가 거슬리지만 애써 무시해 봅니다. 달력을 한 장 넘겨 12월 25일을 발견하자 마음속 무언가가 더 단단히 ...
위대한 과학자의 이름을 떠올려 봅시다. 마리 퀴리, 아이작 뉴턴 등 익숙한 이름 사이에서 무더운 여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이름이 하나 뇌리를 스칩니다. 에어컨을 발명한, 윌리스 캐리어입니다. 그가 없었다면 여름이 얼마나 끔찍했을지 상상하기도 싫습니다. 이번에는 캐리어의 업적을 기억하 ...
노벨 재단은 1901년부터 의학자와 과학자들에게 노벨과학상을 수여해왔다. 2019년까지 수상자는 분야별로 노벨생리의학상 219명, 노벨물리학상 213명, 노벨화학상 184명이다. 올해는 여기에 8명이 추가돼 총 624명이 됐다. 2020년 노벨과학상의 3가지 트렌드를 짚어봤다.(※편집자 주 : 노벨위원회는 노벨 ...
◇읽으면 천재 우리가 천체망원경으로 보는 하늘은 빛이 탄생한 이후의 우주다. 빛이 탄생하기 전의 우주는 무엇으로 이뤄졌을까? 물리학자들은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지난 100년간 고에너지 가속기를 건설했고, 여기서 빛이 생기기 전의 우주를 재현했다.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의 가속기는 ...
하마터면 놓칠 뻔했다. 10월 18일 오후 11시경, 후다닥 유튜브를 켜고 미국항공우주국(NASA) 채널에 접속했다. 라이브 방송이 한창이다. 지상 약 300km를 돌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 바깥의 한 귀퉁이가 화면에 잡혀 있다. 화면은 지직거리고, 카메라 앵글 전환은 부자연스럽다. 보이는 건 하얀색 우주 ...
자, 여기가 내 실험실이란다. 약병에 수많은 원소가 들어있지. 앗, 함부로 만지진 말렴! 이상한 성질이나 독성을 가진 별난 원소도 있으니까! 라듐(Ra) I 방사성 원소가 건강보조제라고?수많은 원소가 독성을 지니지만, 방사성 원소는 그중에서도 치명적이에요. 방사성 원소가 내뿜는 입자와 전자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