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전만 해도 예술이란 예술가의 손을 거쳐 만들어야 한다는 암묵적인 법칙이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예술은 대상을 만드는 게 아니라 개념을 만드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등장합니다. “예술적이지 않은 작품을 만들 수 있을까?” 시중에 파는 변기통을 두고 예술이라 말하는 ...
수학미술관에 오신 여러분, 환영합니다. 오늘부터 여러분은 저와 함께 미술 작품을 감상하며 그 속에 담긴 수학이야기를 듣게 될 겁니다. 첫 번째 시간은 현대 미술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화가 ‘파블로 피카소’와 그의 명성을 드높인 미술 사조인 큐비즘 작품을 관람할 예정이랍니다. 자 이제 ...
프랑스 파리를 11시 방향에서 5시 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지하철 1호선의 중간쯤에서 내리면 이 도시에서 가장 커다란 유리 피라미드를 볼 수 있다. 루브르미술관 정문이다. 원래 궁전이던 건물을 미술관으로 만든 이곳에는 프랑수와 1세와 루이 13세, 루이 14세 같은 역대 국왕들이 소장했던 엄청난 미 ...
“꺄아악~.”뭔가에 이성을 잃어 머리를 감싸 쥐고 있는 주인공, 그 뒤로 어지럽게 뒤섞인 배경…. 노르웨이 화가 에드바르트 뭉크의 ‘절규’에서는 고음의 비명소리가 들린다. 뭉크는 “어느 맑은 날, 두 친구와 함께 산책을 나갔는데, 갑자기 하늘이 핏빛처럼 붉어졌다. 친구들은 저 앞으로 걸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