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털원숭이(Macaca mulatta)는 유전체가 인간과 약 93% 일치해 인간의 감염과 면역 연구를 위한 의학 및 생리학 분야에서 실험동물로 자주 등장한다. 이런 붉은털원숭이를 세계 최초로 성체 세포를 이용해 복제하고, 2년 넘게 생존시킨 연구가 화제다.1월 16일, 루 팔롱 중국과학원 유전학발생생물학 ...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은 매우 흥미롭다”며 “앞으로 인간 유전자에 숨겨져 있는 레트로바이러스의 DNA를 기반으로 암세포를 제거하는 항체를 증가시키는 암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어 ...
그는 후천성면역결핍증(AIDS)이 서양의 음모고, 후천성면역결핍증을 치료할 수 있는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제가 위험하다고 믿었죠. 그가 에이즈를 마늘, 레몬 주스, 비트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홍보한 결과 약 30만 명이 숨을 거뒀어요.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지금도 세계에서 에이즈 감염률이 가장 ...
현재는 개량된 바이러스 벡터들을 활용한 유전자 치료제가 속속 개발되고 있다. 가령 레트로바이러스 벡터를 사용한 선천성 면역결핍증 치료제인 ‘스트림벨리스’는 2016년 유럽의약품청(EMA)의 승인을 받아 판매되기 시작했으며, 아데노연관바이러스 벡터를 이용한 희귀 유전성 망막질환 치료제 ...
것이 아닌, 별개의 존재라는 것이다. 종종 역전사효소를 가진 식물이 있지만, 이 역시 레트로바이러스와 유사한 레트로트랜스포존에서 유래한 것들이다. 최근에는 모든 생명체의 뿌리인 원시 생명체의 유전정보가 RNA였다는 가설이 힘을 받으면서 독립기원설에 더욱 무게가 실리는 모양새다.또 ...
새로운 전략을 고민해야 했다. 가령 역전사효소는 동물에는 존재하지 않는 HIV 같은 레트로바이러스만의 특징으로, 이를 직접 공략한다면 부작용은 줄이고 바이러스만 효과적으로 억제할 수 있다. 이렇게 등장한 항바이러스제가 네비라핀(Nevirapine)이다. 오늘날 사용되는 에이즈 치료제는 다양한 ...
분류되며, 과거와 달리 무시무시한 질병으로 치부되지는 않는다. 에이즈 치료제로 항레트로바이러스제인 칼레트라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에 사용되기도 했다. 칼레트라는 HIV의 증식에 필요한 단백질 분해 효소를 억제하는데 같은 방식으로 사스코로나바이러스-2에도 ...
발견한 바이러스는 HTLV가 아니었다. 몽타니에는 에이즈를 일으키는 바이러스가 새로운 레트로바이러스 종일 것이라고 보고 ‘림프절종 관련 바이러스(LAV· lymphadenopathy associated virus)’라는 이름을 붙였다. 이 이름이 훗날 HIV로 바뀌었다. 하지만 당시 몽타니에가 이끌던 파스퇴르연구소 연구팀은 ...
바이러스는 DNA나 RNA를 유전체로 가진다. 바이러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런 유전체를 복제해 증식하는 것이다. 바이러스가 유전체를 복제하는 일련의 과정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영국의 생화학자 프랜시스 크릭이 유전정보의 흐름을 설명하기 위해 1958년 제안한 중심원리(central dogma)를 이해 ...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HIV 저장소의 특성을 밝히고, HIV가 항레트로바이러스제와 면역반응을 회피하며 잠복감염을 유지하는 메커니즘을 밝히고자 노력하고 있다. HIV 저장소 재활성화, 유전자치료, 면역치료요법 등 새로운 치료 방법도 개발되고 있다. HIV 감염인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