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은 미래에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태양계 행성으로 손꼽히고 있어요. 지구처럼 물이 있고, 태양과의 거리가 너무 멀지도 가깝지도 않아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온도 범위에 있기 때문이에요. 하지만 사람이 호흡할 때 필요한 산소가 없다는 한계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화성에서 물이 발견된 이 ...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중에는 ‘앤트맨’이란 캐릭터가 있다. 앤트맨은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로 물체의 크기를 바꿔가며 악당을 물리친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앤트맨 가족이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에 빠져버리고 무한한 우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기초과학연구원(IBS) 첨단연성물질 연구단에서 개발한 트라젝토이드의 모습. 트라젝토이드는 주어진 곡선 위를 따라 구르도록 설계된 물체다. 노랑, 파랑, 보라알록달록한 물체들이 삐뚤빼뚤한 경로를 따라 굴러갑니다. 어린이 장난감처럼 보이는 이 물체의 이름은 ‘트라젝토이드(Trajectoid)’. ...
“실험이 진행되고 있는 레이저 장비는 촬영하지 않는 걸 추천합니다. 카메라 내부가 타버리거든요. 지난번에 저희도 멋진 사진을 찍어 보려고 비싼 카메라를 들고 왔다가 망가뜨린 전적이 있습니다. 허허.” 따가운 가을볕이 내리쬐던 지난 8월 31일, 방진복으로 갈아입던 기자와 사진작가에게 성 ...
생물학자들은 세포를 관찰할 때 보통 염색을 한다. 세포가 투명해서 눈에 잘 안 보이기 때문이다. 염색을 하면 세포는 오래지 않아 죽어버린다. 살아있는 세포를 죽이지 않고 그대로 관찰할 방법은 없을까. 이런 질문에서 3차원(3D) 현미경 ‘토모큐브’가 탄생했다. 토모큐브는 현미경 분야를 완전 ...
향수, 화장품, 장식용 꽃 등 꽃향기는 인간 삶에서 다양한 형태로 영향을 끼친다. 이 꽃향기를 눈으로 볼 수 있게 실시간으로 측정한 연구a 결과가 나왔다. 김형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교수와 김상규 생명과학과 교수로 이뤄진 공동연구팀은 휘발성유기화합물(VOCs·Volatile Organic Compounds) ...
모든 사람은 재능이 각기 다릅니다. 누군가에겐 아주 쉬운 일이 다른 누군가에겐 어려운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운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십만 원을 들여 면허를 따고도 운전대를 잡지 못해 면허증을 신분증으로만 쓰는 사람도 있습니다. 문제가 생기면 뜯어고쳐야 직성이 풀리는 공학자들이 이 ...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일상적으로 활용하게 되면서 막대한 양의 데이터를 다루고 저장하는 기술에도 혁신이 일어나고 있다.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를 넘어서는 미래 데이터 저장 기술을 살펴봤다. 온라인에서 볼 수 있는 사진과 영상, 문자 등의 데이터는 0과 1 ...
와! 춥지 않은 곳에서도 초전도를 띠는 물질이 드디어 등장했어요! 이제 저희 공중부양 연구실 안에서도 반팔 반바지를 입을 수 있는 건가요? 지난 10월,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랜거 다이어스 교수팀이 상온에서 작동하는 초전도체를 만들었다고 발표했어요! 이를 두고 과학자들은 놀라운 발견이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