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려지기 때문에 속도를 측정하면 암석의 강도를 유추할 수 있거든요. 연구팀은 실제로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난 2011년 이후, 지진파 속도가 3% 정도 느려졌고 몇 년이 지나도 회복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했지요. 게다가 2016년, 경주 지진으로 양산 단층이 움직이며 약해진 주변 암석을 더욱 자극한 ...
태양계 중심에 존재하는 태양은 태양계 유일의 항성이며 가장 큰 천체로, 지구 에너지 대부분의 근원이다. 이러한 태양이 있기에 지구에서는 낮과 밤이 반복되고, 다양한 기상 현상이 나타난다. 태양은 별의 진화 과정 중 주계열성 단계에 속한다. 태양의 표면 온도는 5778K(섭씨 약 5505도)이며, 태 ...
10평 남짓 될까.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었다. 책상만 8개, 각양각색의 스티로폼 모형이 놓여 있었다. 어떤 건 미완성이라 깨끗한 반면, 어떤 건 누군가 애써 붙여 놓았을 나무와 사람 모형이 다 쓰러져 달랑거리고 있었다. 모형일 뿐인데, 실제 도시의 흥망성쇠가 보이는 듯 했다. 소신있게 건축학도 ...
큐슈에는 큰 활화산이 많아요. 그래서 이번 지진이 화산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하는 목소리가 컸지요. 실제로 16일, 큐슈의 아소산이 분화를 시작하기도 했답니다. 지진과 화산은 정말 관련 있을까요? 일본 지진은 백두산에 영향을 준다? 안 준다?화산은 지진처럼 땅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판의 ...
지진 중 두 번째 지진의 규모가 더 클 경우, 이렇게 전진과 본진을 나누게 되지요. 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에도 3월 9일 M7.3 규모의 전진이 있었답니다.▼관련기사를 계속 보시려면?Intro. 지구가 또다시 흔들! 2016 대지진 긴급 분석Part 1. 연속 대지진을 부른 ‘불의 고리’Part 2. 구마모토 지진의 원인은 ...
‘쾅’ 굉음과 함께 모든 것이 흔들렸다. 어리둥절해하는 순간 스마트폰에 경보 메시지가 울렸다. ‘규모 7.8의 강진 발생, 16초 뒤 2차 지진 주의’ 즉시 비상구를 따라 건물을 빠져나왔다. 건물 앞에는 이미 대피 버스가 대기 중이었다. 버스에 올라탔다. 대피 중인 차량은 많았지만 기사는 통합 내 ...
물이 얼마나 강력한 도구인지는 우리 모두 경험해봤다. 해수욕장에서 파도를 타고 놀다가 물을 먹거나 정신을 차리니 해변에서 멀리 떨어져 있었던 것은 약과다. ‘집채만한 파도’는 정말 만들어질 수 있다. 이처럼 위험한 파도는 대체, 왜, 언제 생기는 것일까.이제는 ‘쓰나미’라는 말이 낯설지 ...
쓰레기가 발견된 곳이다. 쓰나미 쓰레기 ‘본진’, 어디까지 왔나2011년 3월 11일, 동일본대지진이 몰고 온 쓰나미가 일본을 덮쳤을 때 생긴 바다쓰레기 중 70%는 일본 근해에 가라앉았다. 나머지 30%인 150만t이 해류를 타고 태평양을 횡단하는 머나먼 여행길에 올랐다.같은 날 바다에 쓸려간 쓰레기가 ...
2012년 9월 일본 도쿄(東京)에 주재하는 한국 특파원들이 시내 한 음식점에 모였다. 한해 전 동일본 대지진 때 사고가 났던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내부를 누가 취재할지 의논하기 위해서였다. 후쿠시마 원전 측은 내부를 보여주는 언론 행사를 열었고 한국 언론에 4자리를 배정했다.애초 특파원들 ...
해 동일본대지진 때 센다이 해안 도시를 쑥대밭으로 만든 거대한 쓰나미.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무시무시한 위력에 사람들은 할 말을 잃었다. 자연 상태의 쓰나미만으로도 위력이 강하지만, 사람이 지은 해안의 건축물 때문에 쓰나미 피해가 증폭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패트릭 리넷 미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