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은 도망치는 중이었다. 진은 아이사를, 아이사는 진을 바라봤다. 상황이 좋지 못했다. 뒤로는 전투선이 쫓아왔고 앞은 블랙홀이었다. 진은 끝을 쉽게 예견할 수 있었다. 이대로 블랙홀에 빨려 들어가 죽거나, 전투선에 사로잡혀 죽을 것이다. 아이사는 포로였고 진은 그녀를 탈출시키는 중이 ...
아유, 이 손님은 무슨 헬리콥터를 타고 오시네. 운 좋게 ‘재난구조’ 칸에 걸려서 어디로든 이사 갈 수 있게 됐다고요? 그럼 우리 부동산에 잘오셨네요. 마침 어디에 집을 구해야 기후재난에서 안전하게 지낼 수있을지 딱 고를 수 있는 체크리스트를 마련해뒀거든요. 홍수, 태풍, 그리고 폭염까지 ...
▲기후변화에 취약한 정도를 국가마다 색깔로 나타냈다. 색이 진할수록 더 취약한 국가다. 아프리카 국가들의 취약성이 두드러져 보인다. 축하합니다(?). ‘기후 이민’ 칸에 걸리셨군요. 하지만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시죠? 아무 데로나 떠날 순 없을 테니 정보를 좀 드리겠습니다. 책을 넘겨 49 ...
+놀이북 10쪽과 함께 보세요! 지난 줄거리. 고딱지와 프로보는 마누팩토 행성에서 로봇들을 마음대로 조종하려는 해커 ‘넓은마음’을 막아내는 데 성공한다. 넓은마음은 도망쳐 사라지고, 딱지는 다음엔 꼭 잡겠다고 다짐하는데 해롱 호에 긴급 구조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내용을 확인한 해롱 선 ...
종이접기라고 하면 고사리손으로 색종이 구겨가며 만들던 추억이 생각납니다. 하지만 힘과 크기를 키운 종이접기는 그렇게 귀엽기만 한 존재가 아닙니다. 1t(톤) 무게를 버티는 변신 바퀴부터 재난 상황에 보금자리가 돼 줄 집채만 한 대피소까지, 색종이 접던 시절에는 생각하지 못했던 과학이 그 ...
이번 집중호우로 생긴 또다른 문제는 침수된 집을 떠나야 하는 수재민들을 위한 대피소야. 시설도 부족하고, 더불어 코로나19 감염에도 취약하다는 문제점이 계속 지속되고 있거든. 편안하면서도 안전한 대피소, 없을까? 빠르게 뭉쳤다가 흩어지는 컨테이너 대피소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
UN우주임무기획자문그룹이 보낸 우주선 중 하나가 소행성과 충돌하는 데 성공했어요. 그런데 왜 뉴욕이 불바다가 됐던 걸까요? 소행성 추락 때 가장 위험한 건 ‘열’ 결국 지구방위학회의 모의 훈련은 뉴욕이 초토화되며 마무리됐어요. 과학자들의 노력에도 2019PDC의 파편이 지구로 추락하는 것 ...
“아야! 이번엔 또 어디…, 여긴 우리 동네잖아?!” 엉덩방아를 찧은 수호가 엉덩이를 문지르며 주위를 둘러봤어요. 아파트, 골목, 거리…. 익숙한 풍경이 눈에 들어왔지요. “우리 몸도 다시 원래 크기로 돌아왔어. 무슨 게임이 이렇게 제멋대로야?” 채윤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으로 말했어요. ...
“우주 탐험으로 무엇을 얻을 수 있을지는 정확히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탐험이 단순히 탐험만을 위한 탐험에 그칠 거라곤 생각지 않습니다. 우리에겐 이제까지 봤어야 했지만 보지 못한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에서야 그것들을 볼 수 있게 된 것입니다.”1962년 미국항공우주국(NASA)의 우주 ...
“파이어! 파이어!”화성 기지에 화재가 발생한 긴급 상황. 화성 탐사 연구 기지(MDRS) 196기 대원들은 매뉴얼에 따라 서둘러 대피한다. 7월 15일 첫 방송된 tvN 새 예능 ‘갈릴레오: 깨어난 우주(이하 ‘갈릴레오’)’는 모의 화성 기지에서의 생존기를 담은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비록 지구에 있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