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어벤져스’에서 아이언맨은 골칫덩어리 핵미사일을 우주로 가져가 버린다. 여기서 이런 생각을 해볼 수 있다. 지구에서 골칫덩어리인 사용후핵연료도 그렇게 우주에 버릴 순 없을까.우리 말고도 이미 그런 생각을 한 사람들이 있다. 우주, 바다, 빙하 등이 핵폐기물 처분 장소 후보로 제시됐 ...
베일에 싸여 있던 북한의 과학기술이 국제 무대에서 조금씩 존재감을 높이고 있다. 아직은 양과 질 모두 전통의 과학기술 강국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지만, 국제학술지에 발표되는 논문이 조금씩 늘고 있고 질도 향상되고 있다. 폐쇄적인 과거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약을 시도하려는 모습도 목격되고 ...
“사람은 가만히 있을 때에도 작은 발광다이오드(LED) 12개를 켤 수 있는 120W가량의 열에너지를 발생시킵니다. 호흡 등으로 운동에너지도 나오죠. 이런 에너지 상당수는 그냥 버려지는데, 이를 모아 웨어러블 장비를 구동하는 시대가 올 겁니다.”지난해 12월 1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에너지변 ...
파리협정은 산업화 이후 지구 대기 평균 온도 상승폭을 1.5℃ 이내로 유지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세계기상기구(WMO)의 분석 결과, 전 세계 대기 평균 온도는 이미 1.1℃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0.4℃를 지키려면 기후변화의 주범인 탄소를 잡기 위한 기술이 필수다.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
◇ 읽으면천재 | 퀀텀닷 완전정복 퀀텀닷(quantum dot·양자점)은 등장과 함께 여러 분야에 새로운 돌파구를 선사했다. 그동안 각 분야에서 실험적으로, 그리고 이론적으로도 분명했던 한계치가 퀀텀닷을 도입하면서 뚫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런 혜택을 보게 된 대표적인 분야가 TV 디스플레이다. 그 ...
오전 8시, 투명한 태양전지 창문으로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깬다. 오후 2시, 실내조명으로 충전되는 냉장고에서 시원한 아이스커피를 꺼내 마신다. 오후 9시, 태양전지 조명이 밝히는 자전거도로를 안전하게 달린다. 먼 미래의 하루가 아니다. 수년 뒤 서울의 모습이다. 도시는 이미 빠른 ...
10월 10일(현지 시간) 프랑스 남부 마르세유에서 북동쪽으로 60㎞가량 떨어진 카다라쉬에 위치한 국제핵융합실험로(ITER·이터) 본부. 안전장비를 착용한 뒤 차에서 내려 10여 분을 걸어 들어가자 축구장 60개 규모(42만m2)의 건설 현장이 눈앞에 펼쳐졌다.기체 저장탱크를 지나 본관으로 들어서자 지름 2 ...
[광물자원 개발] “지질탐사 사업에 전환을 일으켜 사회주의경제강국 건설을 다그치자.” 2016년 9월 25일 개최된 ‘북한 전국지질탐사 부문 일군 열성자회의’에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서한이 전달됐다. 이 서한에는 북한의 지하자원 탐사가 재래식 탐사 방법만 적용해 효율성이 낮은 만큼 현대 ...
10월 4일. 여느 때와 다름없는 수요일 오전이었다. 필자는 영국 케임브리지에 있는 의학연구위원회(MRC·Medical Research Council) 산하 분자생물학연구소(LMB·Laboratory of Molecular Biology)에서 오후에 있을 전자현미경 실험을 위해 시료를 준비하고 있었다. 그때 갑자기 복도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
인류가 최초로 로켓을 우주로 날려 보낸 것은 1957년이었다. 그로부터 60년이 지난 현재까지, 우주로켓과 인공위성, 우주탐사선의 추진 기술은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리고 최근에는 전기모터와 배터리, 3D프린터, 플라스마, 전자기파 등 우주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기술까지 도입되고 있다.◀ 발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