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이란 무엇인가’를 다루기에 앞서, 수학에서 어떤 대상을 연구하는지 이야기를 나눠보려고 한다. 수학의 연구 대상은 꾸준히 확장돼 지금은 다루지 않는 것이 없을 정도다. 그렇다면 수학적 대상은 발견한 것일까? 혹은 발명한 것일까? 이 논의는 단순히 수학적 대상뿐 아니라 수학의 전반 ...
7월 22일 전 세계 과학계가 흥분했다. 한국 연구진이 상온 상압 초전도체 ‘LK-99’를 제작했다는 내용의 논문을 ‘아카이브’에 공개했기 때문이다. 무더웠던 여름, 그 더위보다 뜨거웠던 LK-99 논쟁을 한 눈에 정리했다. 상온 상압 초전도체 이슈가 다른 과학 이슈와 달랐던 것은 일반 대중뿐만 아니 ...
함수는 어떤 값이 주어지면 그에 대응하는 다른 값이 주어지는 관계다. 함수라는 도구가 생기면서 복잡한 문제를 간단히 표현하고 심지어는 앞으로 벌어질 현상을 예측할 수 있게 됐다.이번에는 함수가 어떻게 발전했고, 좋은 함수란 어떤 것인지 알아보면서 함수의 중요성을 논하려고 한다. 첫 ...
“엄마, 나 커서 필즈상 탈 거야. 두고 봐.”중학교 1학년 때부터 필즈상이 목표라고 당차게 말하던 영재학교 학생이 있습니다. 계획이 다 있는 건지, 현재 학교 선생님이 모두 인정하는 수학 상위 1%라는데요. 놀랍게도 초등학생 때까지 “수학 너무 재미없어”라고 말했다네요. 도대체 어떤 계 ...
하루에 4번, 연간 1460개 띄워대기 정보 수집 3월 7일 오후 2시 49분, 강원도 강릉 사천면에 위치한 강원지방기상청 과학기구 자동 발사장의 돔 뚜껑이 열렸다. 기상 관측 기계인 라디오존데를 매단, 지름 2m 크기의 풍선이 하늘로 날아갔다. 풍선은 대류권을 넘어 성층권인 35km까지 올라가며 고도별 ...
얼마 전 기자는 한 고등학생에게 이메일을 한 통 받았습니다. ‘한옥 지붕은 사이클로이드’라고 소개한 기사를 정정해달라는 내용이었어요. 이메일에는 2명의 친구와 함께 연구한 내용을 담은 5쪽의 논문도 첨부돼 있었지요. 과연 어떻게 된 일일까요?한옥 지붕을 다양한 기사나 도서에 ...
“방법만 터득하면 세특만큼 쉬운 게 없어요”8월 26일, 연세대 신촌캠퍼스에서 만난 이준성 씨는 세특이 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호에서는 이준성 씨가 말하는 그 ‘방법’이 뭔지 알아봤습니다. 연세대 컴퓨터과학과 22학번 학생의 따끈따끈한 세특 팁을 아래에서 확인해 보시죠! 세부능력 특 ...
마치 토네이도의 단면 같은 오른쪽 그림 안에는 지구의 140여 년 기록이 담겨 있다. 산업화 이후 지속된 지구온난화를 단 한 장으로 압축했다. 3D 그래픽으로 새로워진 기후나선은 단순하면서도 확실한 메시지를 전한다. 지구가 계속 뜨거워지고 있다고. 뱅글뱅글 도는 동안 지구온난화는 심각해 ...
우리는 우주란 깊은 바다의 수면을 바라보며,그 안에 숨겨진 법칙을 탐구하는 오랜 숙명을 충실히 따라왔다. 그러나 탐구를 계속할수록 기존 이론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우주의 모습들이 속속 제시됐다. 이 간극을 메우기 위해 과학자들은 새로운 물질의 존재를 예견했다. 인류가 가진 가장 밝은 눈 ...
제목 │HDAC6 선택적 저해제를 통한 다발성 골수종의 보르테조밉 내성 극복교신저자 │ 권소희 연세대 약학과 교수는 후성유전학 및 염색질 생물학 연구실을 운영하고 있다. 유전자의 유지와 발현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단백질과 그 기전을 연구한다. 이를 통해 암을 비롯한 유전질환, 신경계질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