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수학 강사가 우리 형, 우리 오빠라면 얼마나 든든할까?강남대성학원 손승연 강사는 학생의 이런 로망을 실현해준다. 고민 상담을 요청하는 학생에겐 밥을 사주며 이야기를 들어주고, 학생이 SNS 메시지로 질문하면 밤을 새워서라도 일일이 답장한다. 수업 시간엔 끊임없이 학생에게 말을 ...
'갓생’.신을 뜻하는 영단어 ‘god(갓)’과 삶을 뜻하는 한자 ‘生(생)’을 더한 신조어입니다. 성실하고 생산적인 삶이란 뜻이죠. 뇌에서 동기부여를 담당하는 신경전달물질 도파민은 갓생과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입니다. 도파민 분비를 잘 조절해 목표한 일을 의욕적으로 해내자는 조언부터, 자 ...
#출발선_뒤_100m현재 시각 오전 6시 38분, 기온 26℃, 상대습도 87%, 불쾌지수는 76으로 경계단계. 정오가 되면 상대습도는 60% 대로 떨어지지만 기온이 약 4℃ 오를 확률이 90% 이상. 달리는 인간의 자율신경계가 체온을 내는 데 어려움을 겪고, 체내 수분은 걷잡을 수 없이 빠져나갈 것이다. 42.195km를 달리 ...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제껏 없던 것을 만들어 냈다는 생각이 들자 세상이 밝게 빛나 보였다” 카렌 카타르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디지털 아티스트다. 그는 홍학, 곰, 고양이, 올빼미, 늑대, 판다, 여우 같은 육상동물부터 고래, 해파리, 베타 같은 해양동물사진 ...
상큼한 가을 햇살이 씻어낸 오솔길에 방금 떨어진 낙엽이 가득했다. 조용히 굴러가는 전동휠체어의 바퀴가 마른 잎을 밟으며 바스락거렸다. 흰 머리를 곱게 빗어 묶은 당신은 반쯤 눈을 감은 채 주름 가득한 피부를 어루만지는 바람을 느낀다. 시트에 설치된 스피커에서 다정한 목소리가 들려온다 ...
남을 것이다. 그 사람에 대한 정보는 이제 ‘장기 기억’의 영역에 들어서게 된다. 단기기억 정보 중 일부는 이렇게 얼마나 의미 있는지, 또는 얼마나 반복됐는지에 따라 장기기억으로 전환된다. 나중에 알고 보니 그 사람이 실은 내 친구의 가족이었다면, 아마 그 특정인과 관련된 사건은 평생 ...
모빌리티는 무슨 뜻일까. 명확한 정의를 내리고 쓰는 경우는 드물지만, 대체로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기술이 가미된 새로운 이동수단’ 정도의 의미로 사용한다. 그래서 ‘이동(성)’이라는 우리말로 옮길 수 있음에도 굳이 영어 그대로 음차해 쓴다.인문사회과학에서는 이 말을 이동수단의 ...
2006년, 스페인에서 열린 세계수학자대회에서 초청 강연 연단에 최초로 한국인이 올랐습니다. 한국인이 세계수학자대회와 관련한 행사에 초청된 것은 처음이라 당시 많은 화제를 모았어요. 그후 2014년 국내 수학자 최초로 서울 세계수학자대회에서 기조 강연을 하는 등 다양한 활동과 연구로 세상을 ...
다시 연결되고, 새로운 시냅스를 만드는 일이 반복적으로 일어납니다. 이를 통해 단기기억과 장기기억을 구분하지요. 일반적인 경험과 기억의 80%는 24시간 안에 사라집니다. 해마가 받아들인 경험과 기억을 잠시 저장했다가, 오래 기억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한 겁니다. 매우 인상적인 경험이나 ...
과정을 ‘네이처’에 공개했다. 또 상대를 기억하는 뇌 속 특정 영역을 찾아내고, 단기기억이 장기기억으로 변하는 과정을 밝혀 각각 2016년과 2017년 ‘사이언스’에 발표했으며, 2020년에도 4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신경과학자로서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