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프랑스의 수도 파리에서 서아프리카 세네갈의 수도 다카르까지 약 1만km를 달리는 ‘다카르 랠리(Dakar Rally)’는 인간이 차량으로 할 수 있는 가장 위험한 레이스 경기 중 하나로 꼽힌다. 하루 최대 800~900km씩 십여 일 간 달리는 경주로 중 70%는 위험 요소로 가득한 사막 구간이기 때문이다. ...
지난 6월 12일 프랑스 중부 도시 르망. 뜨겁게 작렬하는 햇빛 아래 형형색색 미끈한 몸매를 뽐내는 50여대의 경주 차량들이 줄지어 늘어섰다. 거친 엔진음을 내며 숨고르기 하는 것도 잠시, 출발 신호가 떨어지자 엄청난 굉음과 함께 일제히 트랙 위로 쏟아져 나간다. 평균시속 2백20km, 24시간을 꼬박 ...
20세기를 대표하는 스포츠 한가지를 선택한다면 무엇을 꼽을 수 있을까. 아마도 기계와 인간이 조화를 이루어 만들어내는 자동차 경주가 단연 첫 손에 꼽힐 것이다. 첨단 과학을 이용하는 스포츠라는 이유에서 뿐만 아니라, 실제 인기에 있어서도 이러한 선택은 타당하다.세계적으로 수십억 관중과 ...
르망이나 F·1그랑프리에서 우승한 차들을 살펴보면 그것이 바로 자동차의 발달사임을 한눈에 알 수 있다.외국에서 자동차 스포츠 행사는 올림픽, 월드컵(축구)과 더불어 3대 스포츠 행사로 손꼽고 있다. 르망(Le Mans)이나 파리-다카르(Paris-Dakar)간 경주, 미국의 인디애너 (Indiana)500, F-1 그랑프리(Gran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