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과학동아의 ‘최애은하’ 연재로 독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지웅배 박사(연세대 은하진화연구센터)가 신간 ‘날마다 우주 한 조각’으로 돌아왔다. 365장의 다채로운 천문 사진과 이 우주의 풍경들에 착 붙는 설명들이 담겼다. “독자들이 책을 통해 우주의 다양성을 느낄 수 있길 바란다”는 ...
피아노를 연습할 때, 야외 페스티벌에서 공연을 즐길 때, 도서관에서 누자베스(Nujabes)의 로파이(Lo-Fi) 힙합을 들으며 공부할 때 음악은 늘 일상 속 가까이 있다. 하지만 음악의 신경과학적 기작이 밝혀지기 시작한 건 비교적 최근이다. 세계의 다양한 음악을 들으며 음악과 뇌에 관한 네 가지 궁금증 ...
아주 한참을 기다린다모든 굴레를 벗어나내가 된 세상내 마음과 가장 깊은 곳에서나를 열어주는 수 있는그 삶 속으로더 낮은 곳으로 가라앉는다 위 시는 인간의 지능과 ‘인간이 만든 지능’이 함께 썼다. 포스텍 인공지능(AI) 연구원에서 개발한 시 쓰는 AI ‘Seq2Seq’ 모델 이야기다. Seq2Seq 모델은 ...
가리키는 팜(pharm)을 붙여 만든 이름이에요.” 2021년 7월,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대학원생들이 모여 실리코팜을 설립했다. 실리코팜은 인공지능(AI)을 이용해 생체 내 질병의 원인물질인 ‘타깃’을 찾는 탐색 솔루션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공동 창업자 5명 모두가 유우경 DGIST ...
달콤한 귤을 잔뜩 까서 먹던 섭섭박사님. 노랗게 물든 손으로 배를 두드리다 생각에 잠겼어요. 수북이 쌓인 귤껍질을 실험에 활용하면 귤을 100% 즐길 수 있다고 기뻐하시는데요, 도대체 어떤 실험일까요? 도전실험귤껍질로 상큼한 향수를 만들자귤껍질에는 주로 새콤한 과일 향을 내는 ‘리모넨 ...
*편집자 주이 기사는 『글자 풍경』(유지원 지음, 을유문화사, 2019) 중 ‘글자체가 생명을 구하고 운명을 가를 수 있을까’(p.208-215)를 주로 참고해 작성되었습니다. 지금 당신이 보는 이 글은 돋움체로 쓰였다. 묵직하면서 굽은 곳이 없고 꾸밈이 거의 없는 깔끔한 글꼴이다. 흥미로운 정보를 군더더 ...
“흔히 ‘마음의 병’이라 부르는 정신 질환은 현대 사회를 사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겪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 쓰이는 치료제에는 여전히 개선해야 할 부분이 많습니다. 뇌의 비밀을 풀어 정신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을 찾고 싶습니다.”과학과 의학은 우리를 많은 질병에서 구해냈다. 하지만 ...
한국뇌연구원 신경혈관단위체 연구그룹에서 근무 중이며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뇌인지과학전공 겸임교수다. 현재 생쥐 모델을 활용해 학습과 기억을 조절하는 세포간 상호작용의 분자 기전을 연구하고 있으며, 뇌 속 기억 형성 및 변화에 대한 흥미로운 연구결과를 일반인들에게 소개하는 ...
3월 26일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 컴퓨팅 효율 러닝 연구실. 바닥에 놓여있던 손바닥만 한 로봇이 연구원의 손을 쫓아 스스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자율주행 로봇이었다. 작은 크기의 로봇에서 복잡한 자율주행을 구현한 비결을 묻자 김예성 정보통신융합전공 교수는 “뇌인지과학과 수학을 인공 ...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중한 기억을 잃어가는 치매, 자신의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파킨슨병 등 뇌질환은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리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꼽힌다. 하지만 정확한 발병 원인은 물론 제대로 된 치료법을 찾지 못한 병이 대부분이다. 인류가 풀어야 할 난제 중 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