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 주:예술의 언어로 세상을 재창조하는 작가들은 오늘도 호기심 많은 눈으로 과학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그들의 손에서 재탄생해 미술관 속에 들어앉은 과학을 연재를 통해 소개합니다.) 위 이미지를 보고 빈센트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이 떠올랐다면 그것은 우연이 아닐지도 모 ...
우리는 모두 알고 있다. 내년은 올해보다 더 덥고, 더 많은 비가 올 것이다. 2022년 여름 한국에 쏟아진 폭우와 유럽 대륙 을 40℃까지 달군 폭염이 일상이 된다는 말이다.2021년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협의체(IPCC)가 발간한 제6차 평가보고서 제1실무그룹 보고서는 1950년대부터 지금까지 기상 데이터를 ...
“인류가 지구에서 한껏 번성했을 때, 그 숫자는 100억에 가까웠어. 그리고 지금, 지구상에 생존한 인간은 고작 30만 명이라고.”나의 두 번째 파트너였던 마거릿 왓슨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은 서력 2300년 11월의 일이었다. 23세기의 마지막 해이자, 인간의 마지막 세기가 저물던 시기였다. “30만 ...
기후변화로 인한 식량 공급 위기가 찾아왔다. 동시에 식량 수요도 늘고 있다. 또한 곡물을 산업자원으로도 활용하면서 한정된 식량을 두고 경쟁이 시작됐다. 최근에는 불평등한 식량 배분이 식량 위기의 가장 큰 이유라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재 우리에게 닥친 식량 문제의 원인을 공급과 수요 ...
전 세계가 식량 위기로 바짝 말라가고 있다. 기후변화로 농지는 황폐해졌고, 감염병은 세계를 갈라놨다. 국제분쟁은 마치 방아쇠를 당기듯 위기의 서막을 알렸다. 그렇게 마주한 식량 위기는 불평등했고, 가혹했다. 식량 위기는 농경사회의 시작과 함께해 왔다. 지금 다시 마주한 거대한 위기 앞 ...
덥고 습한 날씨에 입맛이 사라진 섭섭박사님! 축 늘어진 채 아무것도 하기 싫은 기분인데…. 도저히 안 되겠다! 섭섭박사님은 맛있는 군것질을 요리하고 겨울 기분도 내보겠다고 결심했어요. 더위야, 물럿거라! 도전실험1분이면 만드는 달콤한 달고나달달한 설탕 냄새가 어디서 나는 거지? 섭섭 ...
강은 끊임없이 변한다. 범람과 물 빠짐을 반복하며 새로운 퇴적지가 생기고, 작은 물길이 새로운 지류로 탄생한다. 이전에 없던 생태계가 만들어지기도 한다. 이런 변화는 대개 수천 년, 또는 수만 년 이상의 지난한 시간에 걸쳐 일어난다. 그런데 최근 훨씬 짧은 기간인 수십 년, 심지어 수년 사이에 ...
우리에겐 너무 익숙하지만, 다른 나라 사람이 보기엔 매우 낯선 것들이 몇몇 있다. 그중 하나가 쓰레기 분리수거다. 플라스틱, 비닐, 종이, 음식물 등을 가정에서 철저히 분리해 내놓는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보면 쓰레기 분리수거가 정착화된 나라는 손에 꼽는다. 쓰레기를 가장 많이 배출하는 ...
▲이미지를 크게 보려면 PDF를 클릭하세요 더이상 지구상에 인류의 손이 닿지 않은 곳은 남아있지 않은 걸까. 만약 그런 구역이 남아있다면 지금이라도 보전할 가치가 있다. 이에 생태 보존 연구자들은 1980년대부터 지도를 펼쳐 놓고 인류의 손이 닿지 않았을 법한 지역을 찾아 나섰다. 처음에는 단 ...
‘우리’의 기원을 묻는 것은 어느 수준에서 정의하는가에 따라 그 대답이 달라진다. 고인류 연구는 주로 현대인 모두에게 공통인 인류 보편적인 진화사를 연구한다. 그렇다면 현대인 기원 이후의 더 가까운 과거로 관심을 돌려보면 어떨까. 인류 진화사의 마지막 퍼즐 조각에서는 한국인이 속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