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꿀록 탐정은 반려식물에 푹 빠졌어요. 탐정 사무소 마당에 작은 정원도 만들었지요.“오늘 날씨가 좋네~. 우리 아이들에게 물을 줘야겠다.”꿀록 탐정이 커다란 물통을 들고 정원으로 나가려던 그때, 개코 조수가 꿀록 탐정을 큰 소리로 불렀습니다. “탐정님!” # 동화마을에 무슨 일이? < ...
연구실에서나 볼 수 있던 발광식물이 2024년 4월 미국에서 처음으로 상용화됩니다. 밤이 되면 자체적으로 빛을 내며 방을 밝히는 식물을 직접 키울 수 있게 된 겁니다. 미국의 생명공학 기업 ‘라이트 바이오’는 피튜니아에 발광버섯의 유전자를 주입해 이 식물이 밤에 빛을 내도록 개량했습니다. ...
조용한 듯한 사막도 자세히 살펴보면 생존 경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구사랑탐사대 대장 장이권 교수의 사막 생물 탐구생활, 세 번째 시간에는 사막에서 살아남기 위해 독을 품은 크레오소트 관목과 이 관목을 먹고 사는 메뚜기를 살펴볼게요. 크레오소트 관목이 독을 품은 이유는? 크레 ...
‘따끔’ 손을 씻는데 오른쪽 검지 끝이 아린다. 조금 전 책을 정리할 때 종이에 베인 모양이다. 어젯밤 모기 자국을 긁어 생긴 피딱지가 채 떨어지지도 않았는데, 오늘 아침 여드름을 짜다가 벗겨진 피부가 아직까지 쓰라린데 또 상처라니! 누구나 일상에서 자신도 모르는 새 입게 되는 피부 상처. ...
▲PDF에서 고화질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매년 늦은 봄이 되면 하천과 호수에 조류가 둥둥 떠다닌다는 언론 보도가 나오곤 합니다. 강물에 뜬 초록색 덩어리들을 유리잔에 가득 담은, 이른바 ‘녹조라떼’ 사진은 독자 여러분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이 녹조 현상은 늦은 봄부터 장마 전까지, 그리 ...
식물은 광합성을 통해 빛을 에너지로 변환합니다. 하지만 햇빛에는 광합성에 쓰이지 않는 자외선 같은 짧은 파장도 포함되어 있어요. 일본 홋카이도대학교 화학반응설계및발견연구소 연구팀은 자외선 파장을 광합성에 쓰이는 빨간빛으로 늘릴 수 있는 파장 변환 물질(WCM)을 사용하면, 식물 성장에 ...
‘그레고어 멘델’ 하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최초의 유전학자? 완두콩? 동시대인에게 잊혀진 천재? 2022년, 멘델 탄생 200주년을 맞아 멘델의 생애를 다시 돌아봤다. 멘델에 관해 우리가 오해하던 사실은 없을까? 의혹1. 멘델은 유전법칙을 찾기 위해 실험했다? 교과서는 멘델이 유전 현상을 연구하 ...
칼라테아(Calathea)의 잎은 매우 놀라운 무늬를 가졌다. 초록색 바탕은 채도가 다양하다. 줄무늬는 섬세하고 보랏빛과 선홍빛이 섞인 불꽃 같은 패턴도 보인다. 금속과 같은 색감을 띠기도 한다. 가장자리 부분만 색이 다른 경우도 있고, 흰색이 불규칙하게 섞여 화려한 잎도 있다.칼라테아 중에서도 ...
지난 3월 국내에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이 시행됐다. 이로써 한국은 2050 탄소중립 비전을 법제화한 세계 14번째 국가가 됐다. 이제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이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최근 기업들은 친환경을 필두로 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나서고 ...
박원순 서울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롱우드 가든에서 국제 정원사 양성 과정을 밟았으며, 델라웨어대에서 대중원예 석사 학위를 받았다. 에버랜드에서 식물 전시를 담당하다가 현재는 국립세종수목원 전시기획운영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저서로 ‘나는 가드너입니다’ ‘식물의 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