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벨위원회는 해마다 총 여섯 분야에서 ‘인류에게 가장 큰 이익을 가져다준 사람들’을 뽑아 상을 수여합니다. 올해 노벨 과학상은 많은 생명을 구한 mRNA 백신 개발의 주인공들, 전자의 움직임까지 포착하는 ‘아토 과학’ 시대를 연 과학자들이 수상했어요. TV 화면에서 선명한 빛을 발하는 나노 ...
여러분 집의 TV는 무엇인가요? 만약 QLED TV라면,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들이 만든 ‘양자점’ 덕분에 밝고 선명한 화면을 볼 수 있었을 거예요. 양자점은 TV처럼 빛을 내거나 태양전지처럼 빛을 흡수하는 장치에서 널리 쓰이는 아주 작은 입자예요. 양자점을 발견하고 활용할 수 있는 바탕을 마련 ...
벌새는 사람의 엄지손가락만 한 작은 새예요. 꽃의 꿀을 먹는데, 1초에 무려 60번이나 날갯짓을 합니다. 날갯짓이 너무 빨라서 우리 눈에는 잔상만 보이지요. 벌새의 날갯짓을 제대로 보려면 벌새의 움직임보다 훨씬 짧은 순간을 사진으로 찍어야 해요. 그런데 벌새의 날갯짓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 ...
세상에서 가장 쉬운 과학 수업: 방사선과 원소정완상 지음│성림원북스282쪽│2만 2000원 노벨상을 받은 과학자의 논문은 과연 어떤 내용일까? 최근의 수상들은 과학동아를 비롯한 매체의 기사에서, 더 오래된 연구들은 여러 과학 교양서에서 접하곤 한다. 특히 역사의 일부가 된 과거의 연구일수록, ...
10월 4일 2023년 노벨 화학상 수상자가 발표되자 한국 과학계에선 아쉬움의 탄식이 나왔다. 올해 화학상은 양자점을 발견하고 합성한 모운지 바웬디 미국 MIT 교수, 루이스 브루스 미국 컬럼비아대 명예교수, 알렉세이 아키모프 전 나노크리스탈테크놀로지(NCT) 선임연구원에게 돌아갔다. 양자점 합성 ...
올해도 노벨 위원회는 한국인의 이름을 부르지 않았다. 우리는 노벨 생리의학상, 물리학상, 화학상을 과학기술 수준이 높은 국가에게 수여되는 일종의 인증서로 여긴다. 그래서 해마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 초가 되면 “노벨상을 받으려면 과학기술 연구에 더 많은 지원을 했어야 했는데, ...
“매년 인류를 위해 가장 공헌한 사람에게 노벨상을 수여할 것.”알프레드 노벨의 유언이 올해도 어김없이 지켜졌다. 2023년 노벨 생리의학상의 영광은 mRNA 백신을 개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의 싸움에서 인류를 지켜낸 과학자들에게 돌아갔다. 노벨 화학상은 양자점(퀀텀닷) 연 ...
마블 스튜디오의 히어로 중에는 ‘앤트맨’이란 캐릭터가 있다. 앤트맨은 몸을 자유자재로 늘리거나 줄일 수 있는 ‘핌 입자’로 물체의 크기를 바꿔가며 악당을 물리친다. 2023년 개봉한 영화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에서는 앤트맨 가족이 미지의 양자 영역 세계에 빠져버리고 무한한 우 ...
되는 차세대 배터리는 언제쯤 세상의 빛을 볼까요. 답은 2019년 리튬이온 배터리 개발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고(故)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 오스틴대 교수의 일화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1979년 구디너프 교수가 리튬이온 배터리 특허를 막 냈을 때는 누구도 관심을 갖지 않았습니다. 학교도 그 ...
노벨상위원회가 크리스퍼-캐스9 (CRISPR-Cas9) 유전자 가위를 개발한 공로로 2020년 노벨화학상을 거머쥔 에마뉘엘 샤르팡티에 독일 막스플랑크연구소 교수와 제니퍼 다우드나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에게 한 말이다. 노벨상위원회가 말한 ‘유전질환 치료의 꿈을 실현’하는 미래가 이르면 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