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른 낙엽과 나뭇가지로 가득한 겨울숲 바닥에서 저 혼자 도도하게 초록빛을 내는 식물이 있어요. 바로 ‘노루발’이에요. 노루발은 두껍고 광택이 나는 잎을 한겨울에도 ... 때문이라는 말도 있고요. 이번 겨울, 춥다고 집에만 있지 말고 숲으로 나와 푸릇푸릇한 노루발을 찾아보세요 ...
덩이줄기 같은 땅 속 부분이 살아남아 있다가 이듬해에 다시 잎을 낸답니다. 또 대나무나 노루발처럼 겨울에도 변함없는 모습으로 살아가는 상록 여러해살이 풀도 있어요.이처럼 추위에 잘 적응한 식물은 스스로 겨울을 이겨내지만, 따뜻한 곳에서 살다 왔거나 너무 어린 친구들은 겨울을 잘 날 수 ...
노루가 어딘가에 숨어있지 않을까?’ 주위를 둘러봤지만 가끔 새소리만 들릴 뿐이다.노루발자국을 따라 걸으니 신발이 쑥쑥 들어간다. “이렇게 서 있으면 몸이 서서히 빠져 못 나오는 거 아닌가요?” 늪에 들어갔다 빠져나오지 못하는 영화의 장면이 떠올랐다. “습지에서 이 부분이 늪인 것은 ...